먹어본 집/먹어 본 집

미소야에서 로츠까스와 치킨마요 고로케 먹어습니다.

코미네 2013. 12. 14. 04:00

 

 

 

 

 

 전주 평화동에 있는 미소야에 다녀왔습니다.

부자간에 공통으로 좋아하는 돈카쯔를 먹고 왔습니다.

미소야 돈까츠는 가끔씩 배달시켜 먹는 메뉴였습니다.

이날은 배달시키지않고 막둥이와 운동도 할겸  짤래짤래 걸어서 다녀 왔습니다.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걸으니 금방 가더군요^^

막둥이는 메뉴판을 보더니 돈카쯔에서 변심하여 치킨마요로 바꾸었습니다.

아마도 막둥이 입맛에 맛지않을 것이라 짐작 되었지만 지가 골랐고

치킨마요도 먹어보고 맛을 보면 경험이 되니까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리 포테이토 고로케도 시켜두었습니다.

치킨마요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전 지금으로 이십삼년전  도쿄에서 유학하고 있었는데

일본인 가게에서 저녁시간에 알바를 하였습니다.

고학생이였던 그땐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밥은 가게에서 거의 해결 하였습니다.

밥만있고 반찬이 없을 땐  마요네즈를 밥위에 듬뿍 뿌리고 시치미를 뿌려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치킨마요도 좋아하는데  당근 막둥이 입맛엔 안 맞을 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삼분의 일 먹더니 짜웃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먹던 돈카쯔와 바꾸어 먹었습니다.

초밥은 맛은 없어지만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 전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어릴적부터 귀중한 밥을 남겨본적이 없어서 음식이 남는꼴을 못보는 편 입니다.

 

우리 부자는 셋트에 작게 나온 우동을 먹고

미소야우동 4.000원짜리를 추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는 다음날로 떠나 보내고^^ 에라디어~~~~

 

사진은 아이폰으로 담았습니다

알백이카메라를  또~ 깜빡 했습니다

 

 고로케 일본에서 먹던것보다는 쫌 약하지만

뭐 가격이 싸니까 그럭저럭 먹을만 앴스비낟.

일본에서는 정육점에서 고로케나 돈카츠를 튀겨서 팔거든요^^

근데 그게 참 맛이습니다.

막둥이와 코미는 그렇게 맛있게 먹고서

집에 오는길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결론

미소야 돈카츠 우동은 먹을만 하다~

우동면발은 몇개월 전 보다 더 찰져진 것 같음~ 그래서 더 맛있다~

치킨마요는  일본도시락를 좀더 연구가 필요~  아니면 본사의 레시피를 지키지 않은 것 같음 .  소스가 부족함!

고로케 포테이토 전 맛있게 먹었으나  내용물이 한 가지보다  몇가지 재료가 석이면 더 좋을 것 같음  이상 솔직한 생각 이였습니다.

 

블친님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