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전주 가장맛있는 족발 먹으러 막둥이랑 다녀왔습니다

코미네 2016. 10. 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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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이란

정말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죠.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우주에서 먹을려고 한다고 했던

음식캡슐이 있잖아요.

영화나

SF책이나

기타 등등에서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얘기로는

우주에서 음식캡슐을 먹는데

그 맛이 좋았다 라든가...

그런얘기들이 있잖아요.

도대체

저희집 상식으로는 

어떻게 그런 것을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는지 도대체 이해불가능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뇌에서는 혹시

아드레날린이라도 나오는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특히나 저희집

막둥이는 어찌나 먹는 것에 애정이 많은지

특별한, 혹은 특별을 만들어서라도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뭐 저희 막둥이 또래의 친구들,

특히 막둥이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와서

음식 먹는 것을 보면 

우리 막둥이가 그리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골고루 참으로 여러가지를 먹고싶어합니다.

저희야

워낙에 막둥이의 여러음식 사랑을 

먹고싶은 것이 많으니,

알고 싶은 것도 많다라고 

응원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1,탕수육, 2,왕통큰소갈비 그리고 3,매운족발

먹고싶어라 했습니다.

한창 크는 놈이라 

맛있는것 먹으면 잘 흡수되고

성장에 엄청난 도움을 주리라 우리 스스로 

최면을 걸어가면서

울 막둥이 먹고 싶은것을

우리 식구들도 먹으러 다닙니다.


얼마전,

고모가 탕수육 사주셨고,

왕통큰소갈비도 먹으러 갔고

2학기 시험을 바로 앞둔 오늘은

마눌님이 막둥이 시험응원 겸 매운족발을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사실 매운족발은 

저희집이 몇 번 갔다왔고

블로그에도 보고했지만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입맛돋구기 위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저희는 주로 휴일에 외식을 먹으러 가는데

오늘도 저희는 저녁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족에 도착했습니다.

아시겠지만,

가족은 가장맛있는족발이라는 

저희가 주로 가는 족발집 이름을 줄인말입니다.

요사이 가족이 분점도 있지만

저희는 삼천동에 있는 족발집인

삼천동 본점 가장맛있는 족발집으로 갑니다.


그래도

벌써 몇몇분들은 이미 식사와 얼큰히 술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당연히 화족, 즉 매운족발과

일반족발이 같이 나오는 반반

마눌님을 위해서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또 우리 마눌님은 족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콜라겐이 그렇게 많은데 안 좋아하다니

우리 막둥이는 콜라겐 들어있는 식재료는

뭐든지 좋아하는데요.

가끔 마트에서 매운닭발도 사고 돼지껍질도 사서

막둥이만 먹을 정도로 콜라겐을 좋아하는데

울 마눌님은 콜라겐 들어간 음식 전부 안 먹습니다.

콜라겐 좀 먹어주면 

오래까지 피부가 탱탱할텐데요.


아무튼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사이드 반찬으로

매운 콩나물국과 부추무침,

깻잎, 백김치, 겉저리김치 등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족발 반반은

일단 일반족발은 깔끔하고 많이 먹어도 속에 부담이 없고요.

매운족발인 화족은 매운양념에 불로 구워서 불향까지 입힌 족발인데요.

이게 매워서 그런지 묘하게 입맛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울 막둥이도 그래서 매운족발, 매운족발 합니다.

일단 먹으면 스트레스 날아갑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울 마눌님의 보쌈은

장남하고 마눌님하고 둘이서 거의 먹습니다.

장남하고 마눌님은 보쌈파

저하고 막둥이는 족발파입니다.

보쌈도 부드럽게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데워져서 

끝까지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를 이틀 앞두고

울 막둥이가 먹고싶어했던

버킷리스트 몽땅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 나가면서

마눌님이

울 막둥이 버킷리스트 마지막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정말 한도 끝도 없다 싶은데

삼천동 가족 맞은편의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바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라네요.

결국 후식까지

아이스크림으로 입맛 깔끔하고 달달하게

먹으신 후 만족스럽답니다.

하기야

이렇게 식구들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고

그것이 행복이겠지요.


시험 또 다 보시고 나면

뭘 잡수고 싶으시려나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