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왕갈비 맛있는 집 수원성갈비 막둥이 생일 날 다녀왔습니다.

• #전주맛집
• #전주왕갈비
• #전주돼지갈비
• #전주갈비
• #갈비
• #수원성갈비.#전주수원성갈비
• #갈비가맛있는집

• 전주맛집
• 전주왕갈비
• 전주돼지갈비
• 전주갈비
• 갈비
• 수원성갈비.전주수원성갈비
• 갈비가맛있는집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가을은

그리고

저희집은 가을에 아주 무지막지하게 큰

경사가 있습니다.

바로 저희집 귀염둥이

울 막둥이의 생일입니다.

작년에는 거의 일주일을 생일을 치뤘습니다.

주 중에 생일이면

그 전주 주말부터 시작해서 당일까지 생일인데

올해는 일요일이 생일입니다.

그래도 벌써

금요일 저녁부터 저희집은 여러가지 분주합니다.

뭐 음식을 거창하게 하는 것은 아니구요.

이번에 울 막둥이에게 생일 선물로 뭘 해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쭈삣쭈삣 울 막둥이

친구들을, 친한 친구들을 좀 초대하고 싶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때는 매번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았는데,

중학교에 가면서

그러니까 작년에는 한번 쉬었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의 아우성이 장난이 아니였나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일 선물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금요일 친구들에게 줄 음식을 주문하고,

과자랑 음료수도 좀 사고

토요일은 12시에 모두 오라고 했는데도

일찍 온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늦는 친구한테는 벌금도 받는다고...

그래서

저희는 친구들 음식 장만해주고

마트에서 하루종일 놀았답니다.

그리고 진짜 일요일 

생일날 아침은

미역국에 흰 쌀밥.

그런데 말입니다.

생일은 사실 아이를 낳은 엄마가 고생한 날인데

우리 마눌님, 우리 마눌님 뿐 아니라 세상에 모든 엄마들은

아이도 낳고, 생일날 미역국 끊여서 먹이고...

뭔가 안 맞는 느낌이지만,

울 마눌님이 막둥이 낳아서 좋았답니다.

어차피 저녁은

고모와 오늘도 공부하러 간 형님과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기에

낮에는

마눌님과 막둥이랑 같이 비빔밥축제에 갔습니다.

전주 비빔밥축제는 정말 저희도 매년 가는것 같습니다.

막둥이 생일과 곁치기도 하거든요.

우선 한옥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 사이로 

완자꼬치 사먹고,

전동호떡 사먹고,

치즈불닦꼬치 사먹고

설렁설렁 돌아다니다

비빔밥 축제를 하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 갔습니다.

헐~~

여기가 훨씬 재미있고 맛잇는 것도 많았는데

아쉬웠네요.

아쉬웠기에 또 갈비꼬치를 사먹었습니다.

이러다 저녁 어떻게 먹을까 걱정했지만,

그래도 먹었습니다.

나중일은 난 모른다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돌아다니다

울 장남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엉

울 장남 픽업해서 아이들 고모한테 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수원성왕갈비를 먹으로 갔습니다.

울 막둥이 오늘 먹고 싶은 것 사주겠다고 했는데

먹을 게 생각 안난다고 하네요.

그러다 예전에 울 막둥이 마눌님하고만 갔지만,

맛있어서

전주에서 사실 갈비가 맛있는 집이 그닥 못찾았거든요.

그러다 왕갈비를 생각이 나서 먹으러 갔습니다.

전주에도 수원성갈비가 있다고 예전에 

포스팅한번 올린적 있었거든요.

우리가 일단 왕갈비를 주문했지요.

왕길비, 맛있습니다.

울 막둥이만 빼고 울 장남과 고모는 모두 배가 고팠거든요.

왕갈비 맛이

예전에 명품갈비나 서울에서 저희집이 가주 갔던

청석골갈비의 맛이 났답니다.

그래서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너무 맛있는데

밑반찬도 좋았습니다.

울 마눌님은 아마도 고기보다 백김치와 하얀 열무김치를 더 많이 먹은 듯 합니다.

직접 담근 깻잎지, 오이지무침

된장국, 하얗게 끓인 선지국,

샐러드도 상큼상큼 맛있었습니다.

또 서빙해주시는 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쉬움에 추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울 막둥이 돌아다니면서 꼬치 사먹느라

배가 불러서 도저히 많이 먹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고기를 먹으러 가면 최소 밥 2공기인데

오늘은 한공기도 헉헉대고 고기도 몇개 못 먹었다고 투덜댑니다.

저희는 그게 또 너무 재밌네요.

집으로 오면서 케잌으로 촛불끄자고 했더니,

케잌도 먹을 수 없을 정도이니,

다음주 내내 생일하고 주말에 케잌사자고 해서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어쨋든,

이런 소중한 시간들~~

울 장남도 울 막둥이도 오래오래 기억했으면

그리고 이 아이들의 아이들에게도

이 행복이 전달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