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족발 맛있는집 코미네 단골 ✔ 가장맛있는 족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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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또 이렇게

유래없는 무더위가 되려나 봅니다.

아주 가물어서

논이 쫙쫙 갈라진다고 하더니

비가 폭탄처럼 쏟아부어서

물난리가 났다니 말입니다.

매년 여름

점점 더워지는 여름을

잘 견디라고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누어져

그 고비마다 

몸보신을 해야하는데

코미네는 초복날

울 식구들과 초복맞이 

몸보신용 고기를 먹었건만

울 누나와 매형이 함께하지 못하였었는데

드디어 

매형을 모시고 초복 복달임을 했습니다.

코미네는 누나와 매형과는 

매년 복날에 복달임을 하는데

또 매년 족발로 복달임을 하는데

이유인즉은 매형이 족발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것 아닌 꼭 족발을 먹으러 갑니다~~

올해는 

초복날 매형이 바빠서 못가고 

14일 금요일에  가장맛있는 족발에 가서 

족발과 보쌈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코미네는 족발은 역시

전주 삼천동에 있는 족발집인

가장맛있는 족발이라는 

가족에 가서 족발을 먹습니다.

족발은

일반 족발과 매운양념을 구운 화족

그리고

족발을 별로 안좋아하는 울 마눌님과 울장남의

보쌈을 같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족발만 맛있으면 울 마눌님이랑

같이 가자고 하기 미안하겠지만

보쌈도 맛있는 관계로 울 마눌님도 좋아라하는 장소입니다.

금요일도

조금 이른시간, 본격적인 저녁을 먹기 전

우리는 매형, 누나, 울 장남, 울 막둥이, 울 마눌님 모시고

가족, 가장맛있는 족발집으로 갔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식사중인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코미네는 자리를 잡고

화족과 일반족발 그리고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밥을 빼놓을수가 없죠.

코미네는 모든 음식은 밥과 함께거든요.

뭐 이 가족, 가장맛있는족발집의

족발이 먼저 나오고

화족이 나옵니다.

물론 보쌈도 나오죠.

모두 한꺼번에 펼쳐놓고 흐믓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일반 족발은

족발이 완전 야들야들하고

쫀독한 맛이 일품입니다.

먹기만 하면 콜라겐이 저절로 생길것 같은 맛입니다.

족발 특유의 냄새도 잘 잡았고 말이지요.

그리고 화족입니다.

매운 양념을 족발에 입혀서 직화에 구워서 나옵니다.

이 맛이 중독성이 상당히 강합니다.

간혹 코미가 족발이 먹고싶네~~라고 생각하면

바로 이 화족입니다.

그리고 보쌈은

다 먹을때까지 식지 않도록 데워주면서

이 보쌈 역시 냄새없이 아주 살과 콜라겐의 조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 보쌈을 보쌈김치, 무우말랭이 무침에 싸서 먹거나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거나

상추, 깻잎 등 야채에 싸서 먹거나

백김치에 싸서 먹거나

아주 취향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떤것과도 잘 어울리는 보쌈의 맛 입니다.

어찌어찌했던

올해의 무더위를 위하여

온 가족과 복달임으로

족발과 보쌈, 화족을 먹었으니

너무 더위타지 않고

올해 더위도 잘 버티겠죠?

그저 가족들의

무사 편안함이 코미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