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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설렁탕 수육도 맛있지요 ~

코미네 2017. 9. 18. 19:08






























족보설렁탕에

또 갔다왔습니다.

지난 여름

울 막둥이가 봉사활동을 한 후

너무 후덥지근해서 체력이 혹시라도

바닥이 날까 걱정되어서

점심으로 

울 마눌님이랑 울 막둥이랑 코미랑

셋이서 족보설렁탕에 다녀왔거든요.

족보 설렁탕은 원래

전주의 백제대로에 있었는데

전주 신시가지로 이사온 후로는 처음이였거든요.

그랬는데

같은 주인분인신데도

백제대로에 있을때보다

매장도 넓고 깨끗해지고

음식의 종류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같은 음식이였던

수육도 설렁탕도 어쩐지 더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울 장남이랑

또 울 누나랑 매형이랑도 한번 같이 오고 싶었습니다.

전주에 친척이라고는 딸랑

울 누나네 뿐이라

가능하면 뭐든지 같이 하려고하거든요.


지난주 일요일은

울 매형이랑 울 누나랑 오후에 만나서

같이 쇼핑을 했습니다.

울 매형이 등산화가 필요하시다고 하여

같이 쇼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쇼핑이 일찍 끝났길래

그냥 점저로 일찍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여름부터 기다렸던

족보설렁탕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쇼핑할 당시는

울 장남이랑 울 막둥이는 집에서 뒹글거리고 있다가

족보설렁탕에 갈때 데리고 갔습니다.


역시 일요일이고 점저의 시간이라

한산하더라구요.

사실 울 아이들은 일요일이라

늦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었던터라

배가 고프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고모부랑 고모랑 같이 식사한다니

같이 점저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코미네는

맛있던 수육을 대자 2개와

설렁탕은 누나와 매형이 한개

코미 한개, 그리고

울 마눌님과 울 막둥이가 한개

울 장남은 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역시 

푸짐한 수육은 고기가 정말 알맞게 

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럽고 아주 적정한 상태에

따뜻하여 더욱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우설을 넣어주셨습니다.

사실 코미는 우설을 안 먹었기에 

아무생각없이 한 입 베어먹었든데

흠~~~ 이것은 코미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약간 소 특유의 냄새도 좀 나고 퍽퍽한 느낌에

아무튼 코미의 입맛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울 누나는 잘 먹더라구요.

역시 입맛은 제각각입니다.

그리고 설렁탕은

뭐 계속 되는 이야기지만 맛있습니다.

누나도 매형과 나누어서 맛있게

울 막둥이는 배가 부르다면서도 아낌없이 먹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배가 고프지 않은 것이 몹시 억울한듯 합니다.

코미요?

코미는 뭐 국물한방울도 남기기 싫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원래 설렁탕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사이 다이어트로 배가 허전했던터라

밥보다는 설렁탕과 수육을 잔뜩 먹었습니다.

물론 설렁탕과 단짝 국수는 말아서 아주 조금 먹었습니다.

울 장남도

국수를 비벼서도 먹고 

열무물김치에 말아서도 먹고

수육도 먹더라구요.

원래 울 장남은 고기가 물에 빠진것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족보 설렁탕 수육은 맛있다고 먹더라구요.


점저를 먹고 

후식으로 매실차와 포도 몇 송이도 먹고

다 먹고 나오면서는

고소미 과자도 일회용컵에 담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또 후식을 먹게 되네요.

그리고 일회용컵에 담아가지고 나온

고소미 과자는 집에 오기전에 벌써

울 막둥이는 다 먹었답니다.

모처럼 울 매형과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