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는 겨울이 가장 취약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코미의 등치만 보면
소도 잡게 생겼다고들 하지만
사실 엄청 연약한 남자입니다.
특히 겨울에
자칫 잘못하여 감기라도 한 번 걸리면
그 증세가 거의 보름은 갈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면역력은 엄청 취약합니다.
그런 코미가
올해는 감기가 좀 덜 걸리길 기대하면서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요즘은 워낙 공기청정기도 많기에
코미 나름 심사숙고하여 위닉스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아마도 10월 29일쯤으로
아직 겨울이 되기전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이였답니다.
이렇게 공기청정기를 장만하니
집안의 공기가 좀 달라진듯했지만 부족한듯하여
다시 고민 끝에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사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전주의 롯데백화점에도 실물이 있다길래
울 마눌님이랑
다이슨 핫앤쿨 HP03 공기청정기 실물을 직접 보러
울 마눌님 뫼시고 전주 롯데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전주 롯데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핫앤쿨 HP03을 구입 전 요모조모 살펴 보고
살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했답니다.
그렇게 고민은 했지만 모처럼 롯데백화점 나들이라
버커루매장에 가서 울 막둥이 겨울 옷을 구입하고
또 울 마눌님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식당가로 갔습니다.
6층 식당가가 새로 리모델링도 하였더라구요.
뭔가 메뉴도 다양하게 바뀐것도 같고
이렇게 둘러보다가
황금빛 내인생에 나오는 경성함바그를 팔고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울 마눌님이랑 들어갔습니다.
일단 백화점 안에 들어있기도 했지만
엄청 깔끔 깨끗해서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겼는데도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코미네는 경성연인셋트를 주문했습니다.
경성함바그와 데리야끼 우동볶음
후랑크소세지와 베이컨이 셋트안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 샐러드와 깍두기, 피클 그리고 통조림귤이 나왔습니다.
맛은 정말 함바그 맛의 오리지널이였습니다.
뚝배기에 담겨서 나오기에 따끈함이 오래 유지되는
좋은 점도 있었구요.
그리고 데리야끼볶음면은 볶음면은 울 마눌님이
진짜 좋아하는 음식이라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달큰한 데리야끼 소스에 숙주나물이 포함된 야채가 둘어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 약간 달기는 했지만요.
그리고 후랑크소세지와 베이컨은 함바그 뚝배기 안에
같이 들어있어서
진짜 이름처럼 연인들이 데이트하면서 먹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코미네도 모처럼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데이트했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아이들 생각이
머리속에 뱅글뱅글 돌더라구요.
아마도 조만간 울 아이들이랑 다시 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