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일상화식 가라아게 & 새우장덮밥

코미네 2018. 2. 18. 05:39



























울 막둥이

졸업기념 2탄입니다.

울 막둥이는

이번달 전체를 본인의

졸업의 달로 정하자고 하네요.

이유인즉슨

어차피 시작된 졸업파티에

설날까지 들어있어

계속 파티를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아무튼 마음껏 축하 받으라는 의미로

이번에는 졸업기념 2탄 파티를 했습니다.


졸업선물도 특별히 필요한 것 없고

가지고 싶은것도 없지만

먹고 싶은것은 많다고 하네요.


2018년 2월 현재 막둥이가 젤 좋아하는  

1위음식은 

마루심의 장어덮밥!!!


2위가 일상화식의 소고기 살치살 꽃살 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졸업기념으로는

가라아게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워낙 집에서 치킨을

저녁 반찬 대용으로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울 막둥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은

전주 신시가지에 있는

일상화식의 가라아게랍니다.


크리스마스에도 기념으로 가라아게 먹었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기에

이번에는 졸업기념 2탄으로

가라아게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일상화식의 오픈시간이

오후 5시라니

코미네는 4시에 일치감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시간에 맞추어 일상화식으로 갔습니다.


조금 늦어지면

사람들로 분비기에 언제나 조금 일찍 가는 편입니다.

코미네가 들어서니

이제 오픈준비를 다 하고 대기상태이더라구요.

코미네는 자리잡고 앉아서

먼저 가라아게를 주문했습니다.

당연히 오늘의 주 메뉴이기에 큰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울 마눌님 명란크림우동

코미는 간장새우덮밥이고

울 막둥이는 일상화식의 고기 2인모듬입니다.

당연히 밥은 추가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뜨끈한 국물의 소고기무우국과

간단한 몇가지 반찬들이 깔립니다.

김치, 노란무, 양파절임, 미역무침이 전부이지만

완전 깔끔하고 고기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반찬으로

고기에 집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2인 모듬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갈비살,  살치살,  꽃살이네요.


활활 타오르는 화력좋은 화롯불에

갈비살부터 앞뒤로 살짝만 구워서

양념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기가 아주 보들보들입니다.


이곳 일상화식은 불판에 고기를 많이 올려놓지 않고

한점씩 익혀 먹는게 고기를 더 맛있게 먹는것 같습니다.

고기를 아주 살짝만 익혀도 되거든요.

그리고 살치살, 꽃살을 차례대로 먹었습니다.

음...오늘은 꽃살이 정말 입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씹을 필요조차 못 느낄정도의 부드러움에

완전 적절한 육즙이 입에서 폭발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울 막둥이 기대품

가라아게입니다.

닭 자체의 양념인지 완전 속살이

야들야들하면서도 육즙이 꽉 차있습니다.

또 겉은 바삭바삭 고소한 것이

취향저격입니다.


이러니 울 막둥이가 가라아게 가라아게 하나 봅니다.

그리고 울 마눌님의

명란크림우동입니다.


예전에도 명란크림우동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에도 명란크림우동입니다.

물론 맛은 명란크림스파게티와 비슷하지만

스파게티 대신 우동면입니다.

그러니 면은 쫄깃거리면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크림우동에

칵테일 새우와 베이컨이 들어있고

명란이 올려져 있습니다.

물론 골고루 비벼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코미도 좋아하지만

울 마눌님의 취향저격이랍니다.


평소 느끼한 음식은 잘 먹지 않은데

명란크림우동은 소스를 수저로 떠 먹더라구요.

그리고 코미의 간장새우덮밥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간장새우를 서비스로 맛보라고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기에

오늘은 아예 간장새우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한마디로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코미의 취향저격입니다.

간장새우도 맛있고

간장새우의 간장을 밥에 넣어 비벼먹으니

진짜 맛있습니다.

간장새우도 완전 싱싱하게 통통하여

씹힘도 좋고 특유의 비릿한 맛도 없이 넘 맛있습니다.


이렇게 푸짐한 취향저격 식사를 하였지만

큰 사이즈로 주문한 가라아게는 결국 남겼습니다.

당연히 싸가지고 왔습니다.

틀림없이 다음날이면 또 생각날 것이 뻔하거든요.

아무튼

오늘도 코미네는 울 막둥이 졸업을 핑계로

온 가족의 취향저녁 저녁을 먹었답니다.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졸업파티를 해야

막을 내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