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들깨 수제비,육개장칼국수

코미네 2018. 12. 5. 22:21















이번에는

들깨 수제비를 먹어봤습니다.


지난번에

장모님댁에 방문했을 때

일산스타필드에서

장모님과 울 마눌님 모시고

장사랑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점심으로 먹은

비빔냉면셋트가 너무 맛있어서

전주에서도 노래를 불렀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생각지도 않았던

서울행을 하였기에

다시 한번 장사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는

처형네 가족과 장모님,

마눌님과 막둥이까지 모두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전주에 살고 있는 저희가족은

서울에 올 일이 있으면

일정을 쪼개서라도

크고 넓은 쇼핑몰을 방문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일산의 스타필드로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촌에 살고 있는 저희로써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장도 보고 밥도 먹고 하는

이런 쇼핑몰 좋아합니다.


많은 식구들이 움직이기에

쇼핑은 각자 알아서 하고

점심은 장사랑에 집합했습니다.


자리를 잡은 후

울 장모님은 육개장

저는 육개장칼국수

울 형님과 처조카 그리고 울 막둥이는

비빔냉면셋트

그리고 울 처형과 마눌님은

바로 그 들깨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어 뭐야?

울 마눌님 비빔냉면을 그렇게 먹고 싶다고 하더니

정작 주문한 것은 들깨 수제비입니다.

이유인즉슨

울 막둥이가 비빔냉면을 주문했기에

본인은 들깨 수제비랍니다.

수제비도 역시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잠시 기다리니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울 장모님의 육개장과

저의 육개장칼국수.

같은 윤개장에 밥이 나오느냐

면이 나오느냐의 차이입니다.

육개장은 얼큰하고 칼칼한 것이

맛있습니다.

면도 물론 맛있고요.


비빔냉면셋트는

비빔냉면과 바싹불고기가 같이 나옵니다.

비빔냉면은 다데기가

숙성이 잘 되어 있어

면과 조화가 좋습니다.

거기에 바싹구운 불고기를 같이 먹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리고 들깨 수제비입니다.

들깨를 곱게 갈아서

수제비 국물에 넣어서

국물이 무슨 보약같은 느낌입니다.

간이 약간 싱거운듯하지만

몸한테 아주 칭찬받을 음식입니다.

국물도 들깨가 들어가서

걸쭉하게 고소한맛에

수제비 자체도 쫄깃한 것이 맛있습니다.


특히 비빔냉면을 조금 먹은 후

들깨 수제비를 몸을 보양했다는 

울 마눌님이

아주 좋아하는 조합이였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고,

저희가 조금 가까운 곳에 있으면

더 자주 만날텐데 아쉬움이 커집니다.

우리 가족은 밤에

다시 전주로 내려와야하기 때문에 말이죠.


아무튼 

다시한번 장사랑에서

온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점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