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전주혁신도시 맛찬들 삽겹살 먹으러 가다! 후기

코미네 2020. 6. 9. 18:49

 

아이폰으로 촬영한 삼겹살굽는 타임랩스  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고기를 먹으러 가야했습니다.

울 집은

생선보다 고기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고기, 저 고기

이렇게 조리한 고기,

저렇게 조리한 고기 등

다양하게 고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울 막둥이가

오랜시간 동안 집콕하고

드디어 등교하게 되어서

울 누나가 한 턱 내는 날입니다.

 

전화를 받은 어제 저녁부터

내내 과연 어떤 메뉴를 고를까 고민했습니다.

아니죠, 메뉴는 당연히 고기인데

어떤 집으로 가느냐가 

고민이였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새로운 집을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인터넷을 뒤졌지만 마땅한 곳을 못찾아

아예

전주 혁신도시에 가서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 맛찬들왕소금구이입니다.

 

오랫만에 삼겹살을 먹자는 울 막둥이의

의견에 

모두 동의했기에 찾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일단 불판의 온도를 측정 후

두툼한 삼겹살을 앞 뒤로

잘 구워서 가위로 먹기 좋게

구워줍니다.

 

고기는 진짜 맛있습니다.

싱싱한 돼지 삼겹살이라고나할까,

고기 자체가 고소합니다.

밑반찬은 묵은김치와

갓김치 그리고 콩나물파채무침,

명이나물과 피클에 된장찌개이지만

고기 본연에 충실하다보니

다른 음식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물론 고기와 함께 밥을

먹는 저희가족의 특성에도

잘 들어맞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가

싱싱하고 맛있어서 좋았는데

울 막둥이는 김치를 구워먹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울 막둥이는 고기 구울때는 

그 기름에 김치도 구워서

밥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울 마눌님과 누나도

고기에는 완전 대 만족이였습니다.

거기에 전주 혁신도시의 호숫가를

바라볼 수 있어서

뭔가 고기를 먹으면서도 

낭만적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울 여자분들의 취향 저격 

돼지소금구이집임은 틀림 없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집콕을 한 

울 막둥이의 등교를 적극

축하하는 의미에서,

누나와 함께 한 맛있고 멋있는

저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