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맛집 베테랑칼국수!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맛집으로 전국구 스타 타지분들에게도 유명한 베테랑 다녀 왔습니다.
오전 업무가 일찍 끝나서 가을 속 전주한옥마을을 담아보려고 생각해 왔었는데
오늘 짬이 나서 사진을 찍고 베테랑에서 혼자 식사를 하였습니다.
베테랑칼국수는 제가 중학교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자주가서 먹던 아주 조그만분식집의 칼국수 집이였습니다.
제가 지금의 한옥마을 교동에서 누나와 자취를 시작한것은 중2학년때부터였습니다.
베테랑분식과 50미터도 안되는 원불교당의 바로옆집의 자취생이였습니다.
지금의 한옥마을로 유명하지만 그때의 교동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연결되었던 동네로 기억 합니다.
그런 골목길을 살리지 못하고 한옥마을화의 현대화는 저 개인적으로 몹시 안타깝게 생각되는 부분 입니다.
오늘은 한옥마을의 명물 베테랑 포스팅인데 이야기가 사이드로 벗어났네요^^ 죄송
오신김에 아래 손가락을 살짝 클릭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베테랑칼국수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1980년전 후의 고등학교 때의 베테랑은 아주조그만 성심여고의 앞의 분식점 이였습니다.
미다지문을 열면 테이블 5개정도가 되었을라나 등받이없는 자주색안자의 철재의자와 조그만 테이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300백원 이였던것 같아요^^(가격 기억이 가물가물)
단언컨데? 지금의 베테랑칼국수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컷습니다.
베테랑칼국수가 인기가 있었던 포인트는!
첫째.커다란 스뎅그릇에 넘치듯 담아져나오는 베테랑칼국수
둘째.칼국수위에 들깨가 정말로 뜸뿍~ 뿌려져 나와서 인기가 있었을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땐 참 배고프던 시절이였지만 베테랑분식에서 칼국수하나 시키면
배가 잔뜩 부를만큼 포만감이 아마도 정신적의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베테랑을 키워준 핵심은 바로 상아탑학원과 성심여고생들의 완전 죽여주는 식성이 맞아 떨어지면서
전주의 명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이렇게 위용이 당당한 베테랑이지만
시작은 미미하였습니다.
주말이되면 줄이 늘어져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울트라캡숑파워의 베테랑칼국수 입니다
평일 점심때가 지나서 찾아간 베테랑은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30년전 베테랑과 지금의 베테랑칼국수를 비교하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집니다.
베테랑칼국수집에 들어가서 않으니
빨간유님폼티를 입으신 직원이
칼국수로 하겠냐 묻고 5분정도 지나니 아래사진의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선불 오천원^^
그릇도 작고 들깨도 살짝만 뿌려서 그때 30년전즈음의 베테랑을 생가나게 만드네요^^
베테랑칼국수집 리뷰지만
오늘은 혼자라 칼국수 하나 덜렁 주문하니 찍을 컷이 많지않아서 단무지와 깍두기도 찍었네요^^
아래사진보이지죠
베테랑칼국수의 속살을 보여 드립니다.
면은 이렇게 둥근면이구 면의 식간은 약간 푸석푸석! 쫄깃함맛은 없습니다.
국물은 걸죽한 편 입니다.
걸죽함과 들깨 고추가루가 어울어져 베테랑 칼국수맛을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워낙 블로그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서 인기를 구가하는 베테랑칼구수지만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기엔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사실입니다.
한그릇를 후루룩 다 먹었네요^^
전주분이 아니신 전주한옥마을 관광차오신 분들이시라면 분들에게 팁을 드리면
쫄깃함 면발이 진정한 칼국수다 ! 하시는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신기해 하십니다.^^
하지만 전주한옥마을 오셔서 베테랑칼국수를 먹어보지 않는다면 평생 궁금하시지않을까요? ^__________^
이상 코미의 전주한옥마을 베테랑 칼국수 였습니다.
오늘 촬영한 오목대에서 내려다 보는
전주 한옥마을 전경 입니다.
나중에 전주한옥마을 관광오시면 둘러보시고 베테랑칼국수도 경험해 보세요^^
그럼 블친님들 추석채비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