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통밥과 떡갈비를 그리고 뻘게를 맛보다
우리는 메타세쿼이아에서 너무나 기분좋게 산책을 즐기고
담양 현지분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대통밥과 떡갈비가 제일 맛있는집이 어디냐고 좀 살짝 귀뜸좀 해주시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담양현지분도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있다고 소문난집을 알려주셨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찍어보니 3.5킬로정도 되더군요
우리는 담양대통밥과 떡갈비를 먹는다는 생각에 약간 들떠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 막둥이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마눌님이나 누나는 대통밥을 먹어 보았지만
저와 장남 막둥이는 처음 먹는지라 기대감이 컷습니다.
간식으로 케밥이 맛이 있었지만 점심시간을 늦춰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담양대통밥은 TV에서도 맛집소개될 때 자주 보았기에
대통밥을 꼭 한번 맛보고 싶다고 생각해오던터라서~
작년에 왔을 땐 시간이 안되어서 먹지 못했었거든요
완전 기대 되었죠
손가락추천+구독 감사드립니다.^^
27.000원짜리 떡갈비정식를 먹으면 대통밥과 떡갈비 죽순이 세트로 나온다고하여
떡갈비 정식3인분과 만원짜리 대통밥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떡갈비보다 대통밥에 기대가 컷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먹었던 쌀밥정식처럼 맛있길 기대하였습니다.
요거이 바로 대통밥 입니다
다양한 몸에좋은 재료들로 채워진대통밥으로
나올 땐 한지가 뚜겅으로 딱 밀폐되어 있었습니다.
자 드디어 맛을 보았습니다.
맛은 뭐 평이한 정도 였습니다.
제가 기대가 너무 컷었던듯^^: 합니다.
그런것 있잖아요
맛있는데도 기대가 너무 크면 ~ 제가 바로 그 케이스같아요^^
드디어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소고기떡갈비라고 합니다.
동그란 떡갈비 속에는 갈비 한대씩이 들어 있습니다!
갈비가 들어 있는 떡갈비는 처음 입니다^^
아마도 떡갈비를 만들때 갈비대 한대씩 넣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족이 느낀 떡갈비 맛은 쇠고기 떡갈비맛은 있는데 약간 달달한 편 입니다.
이런 달달하네 어쩌네한느 곳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은 생각입니다.
맛이라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담양대나무 죽순요리 입니다.
죽순 좋아하시는 분들은 ~
밑반찬으로 나온 꽃게가 살이 아주 통통하더군요
그런데 단맛이 강해서 꽃게장의 꼿게살맛이 반감되어서 아쉽습니다.
재로 자체의 맛을 살려주어야 하는데
그점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단맛을 약간 덜 달게 해주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제가 담양에서 진짜로 맛있게 먹은것은
아래의 뻘게 입니다.
요게 제가 어릴적 먹던 그 간장조림 뻘게장 맛 그대로더라구요
아흐~ 넘 맛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추억의 맛이랄까요^^
적당한 간장맛과 어울려서 아싹거리며 2접시를 순식간에 먹어습니다.
진짜 뻘게조림이 없었다면 약간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 뻘게를 먹고 입이 많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이니 의미는 두지 마세요^^
참 대통밥은 밥을 다드신후
대통용기를 집으로 가지고 가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담양의 대통밥과 담양떡갈비를 맛보았네요^^
식사후 죽녹원에 들릴계획이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붐벼서 우린는 강천사로 향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가로수야~ 흰눈 나리는 겨울에 올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