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칭구랑~ 금강산감자탕 집에서

코미네 2013. 11. 30. 04:00

                                

 

 

 

지난주 다녀 온 금강산감자탕 집 입니다.

서울사는 친한 친구가 전주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볼일 보고 술 걸치고

우리집에서 자고 다음날  2시까지 늦잠자고  일어나 삼백집갈려 했는데

 시간없다며 서두르는 친구를 그냥 보낼 순 없어서

국물만이라도 마시고 가라고

  근처 금강산감자탕에 가서 해장국 시켜 먹이고

서울로 보냈습니다.

 

지난 번 서울가서도 만났는데 지난주 보니

친구녀석을 보니 많이 늙었네요

어제 과음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혼 후 혼자살고 있는데

짝 만나기가 쉽진 않은가 봅니다.

 

친구 볼 때마다 맘음이 참 많이 아프네요.

남자 혼자사는것이  그렇치요 뭐~

요즘 외롭긴 하다는데...

 

기회가 없는것이지요~

여자를 만날 기회가~

50가까이 된 남자가  제2의 인생의 반려자를 만날려면

어찌해야할까요~

 

청춘일때야 말통하면 쉽게 사귀기도 하겠지만

나이가 먹고 한 번 헤어짐을 겪으면

남 녀 모두 인생의 반쪽을  마음에 들이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사랑이란게 한순간에 큐피트의 화살에 관통당해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면 쉬운일인데

그것이 대학 청춘때는 젊음인지라 가능할 덴데

인생의 무대에서 이역 저역 다 겪여 본 연 후엔

이리 재고 저리 재니  쉽진는 않은가 봅니다.

 

저도 친구에게 빨리 좋은사람 만나라고 채근해 보지만

그리 쉽지는 않겠지요~

그렇다고 능력없는 내게 소개팅도 못시켜주고요...

 

아~

울 친구에게 이겨울이 지나

청춘의 봄날이 다시 한 번 더 오면 좋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