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가본집/오목대사랑채

전주한옥마을로 갈비찜 먹으러 다녀 왔어요^^

코미네 2013. 12. 9. 00:58

 

 

 

 

일하고 있는데

아주 풀죽은 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5학년 학기말고사

결과 나온다고 했는데...

아빠~ 어 막둥이 집에 왔는가~

시험 점수가 안좋아~ 했더니

그렇답니다~

 

하지만 아빠인 저나 아내는 성적가지고 크게 실망하지 않는 편 입니다.

순리대로 살아야지요

 

저도 공부를 잘했던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공부 못한다고 야단은 치지 않습니다.

 

오직 복싱과   한자만 하고 있습니다.

참 공작교실 일주일에 2번 나가고 있습니다

복싱은 체력이 약하니까 시키고

한자는 자기가 하고싶다고 하고

저도 한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공작교실도 자기가 배우고 싶다고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막둥이는 미술에 취미가 많습니다.

그림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아래 그림이 지난 주 그려온 그림 입니다.

 

                                                                                            

 

 

 

공부란것이 혼내서 될 일이라면 백번도 더 혼내겠지요~

제 부모로서 욕심이 생길 땐 인큐베이터로 보낼때를 생각 합니다.

건강하게 자라주고  나쁜일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지몸하나 건사하지 못할까하는 생각 을 해 봅니다.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큰애와 11살 차이인  막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습니다.

3주정도 고생한 후  집에 왔었거든요

 

그때 제가 앰블러스 타고 인큐베이터가 있는 대학병원으로

갈 때 그 순간의 공기 냄새 등등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 하고 있습니다.

가면서 기도했었죠 살게만 해달라고요

 

 

 

이 사진이 전주로 내려오기 전의 서울 살때 6살 사진 입니다.

밥먹는 것을 싫어 했고 뭐든지 잘 먹질 않았습니다.

먹는것을 좋아하지않는 아이

일주일에 두번은 소아과에 가는아이 였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

그런녀석이라 마음이 항상 걸리죠^^

 

전화상으로 점수 안나오면어떄 하고 화이팅 하삼~하고 넘겼죠

그러니까 집에 아빠 오면 이야기하자고 하더군요^^

 

집에가니 엄마가 살짝 귀뜸 하더군요

막둥이가 뻥친거라구

성적이 오히려 아주 잘나왔습니다.

학력상 까지 받게 되었다 하더군요^^

 

그래서 뭐 먹고싶은것이냐~ 하고 물어보니

갈비찜이 먹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옥마을의 오목대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게된 오목대 사랑채 입니다.

저야 뭐 포스팅 꺼리도 생기니 일석이조 입니다.

 

우리는 갈비찜 2인분과  낙지1마리를 추가 하여습니다.

아래사진이 기본 찬 입니다.

 

참 식사하러 올때 꼭 챙겨나오는 카메라 rx100을  깜빡하고 놓고 나와서

아이폰으로 촬영하여습니다.

 

 

 

 요거이바로 오목대사랑채 갈비찜 2인분과 낙지 한마리 입니다.

 오천원짜리 낙지 입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낙지보다 갈비탕을 시킬 것 그랬나하고

소심하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막둥이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오목대사랑채 갈비찜 맛있다

하진만 고기가 쫌더 붙어있으면 더욱 맛있겠다.

 

그리고 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인분             18.000원 *2 3만6천원

낙지              5.000원

공기밥    2개  2.000원

               합 43.000원

 

지난 번 왔을때 올린 동영상도 올려 봅니다.

 

이상 전주한옥마을에서 먹을 수 있는 갈비찜 이야기

여기서 막을 내립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