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거질 재미로 전주한옥마을 나들이 하자고 하는 막둥이와 함께한 한옥마을 풍경사진 50장 a7s + 캐논50.2 이종교배
요즘은 주말엔
전주한옥마을에 나가길 엄두를 못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이죠
한옥마을 전체가 놀이동산 수준이 되어버리죠
이렇게 손님들이 전주한옥마을을 찾아주시는것이
전주사람으로써 아주 감사하고 고맙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됩니다.
뭔가 슬로우시티라는 푯말은 있지만 그 표말이 무색하게
여유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상업지구 먹거리 놀이동산으로
변질 되어 있기 때문이죠
너무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한옥마을음식점등에서 서비스는 점점 상실되어가고 있어
전주인으로써 엄청 죄송스럽고 그럽니다.
30분이상씩 줄을서서 먹는 음식들이
맛과 서비스라도 만족을 느끼시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손님들이 차고 넘쳐도
절대 웃음은 잃지말고
맛도 잃지말고
최선을 다하여 전주를 기억하게 해주시면 참 좋을텐데요~
하지만 전주사람도 백번양보해도 짜증나는 집들이 늘어나는것은
제 마음 아프게 합니다.
전 항상 이런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잡은 물고기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잡은물고기는 너무 안심하고
홀대하다가 잘못되는 경우을 많이 보기 때문에
한옥마을도 몹시 걱정 됩니다
이렇게 볼거리는 없고 사람만 많고
느낌없는 정체성을 상실한 전주 한옥마을이 되어간다면
계속 쭉 관광객들이 와 주실지 걱정 됩니다.
제 주제에 별걸 다 걱정한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전주한옥마을을 가면 덜컥 걱정이 됩니다.
먼곳에서 오신분들에게
참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는 전주한옥마을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보다 발전적이고 희망적으로
에스코트 해주시길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부탁드려 봅니다.
전주한옥마을만의 특징있는 문화컨텐츠가 필요합니다.
어느 한정적인 축제때만 반짝하는 행사로는
전주한옥마을의 생명력을 이어가기는 힘들다 생각 합니다
10년을 내다보는 전주한옥마을 정책을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먼곳에서 와 주실때 오시는 수고와 피로가 풀리시도록
제대로 볼꺼리를 제공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전주 한옥마을은 명성뿐인 비싼 전주비빔밥에 너무 취해있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인이하는 식사도 할 수없는 집들이 늘어나고
서비스도 맛도 내세울게 없어지는 모습이 바로
전주한옥마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한번씩 다녀가신 분들의 가슴속에
불친절과 가격에 비하여 질떨어지는맛이라
각인된다면 일궈진 전주한옥마을의 기대들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잊혀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만날 365일 선거철이면 참 좋을텐데 ...
어쩌다 딱 한번 선거하고 끝나니~~~
잘하고 있다는 자위성 광고가 만발할뿐 현실은 참담합니다
군거질 재미로 전주한옥마을을 가자고 하는 막둥이와
월요일에 온가족 모두 한바퀴돌면서
밥도 먹고 팥빙수도 먹고 군것질도 하고
마실 다녀 왔습니다.
이날도 돌아보고 느낌점은
전주사람이 제 얼굴에 침밷는 격이지만 아닐올시다~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한 분 한 분 맞을때 정성을 다하면 좋겠습니다.
잡은 물고기에 최선을 다하고
잘 나갈때 정성을 다하는
전주한옥마을이 되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전주한옥마을에 오신분들의 만족한 웃을을 보면서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사는것이 자랑스러워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막 제가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껍데기는 그럴싸한 전주한옥마을
이제 내실로 채워넣을 때라고 생각 됩니다~
글재주가 없기에
그냥 사진 50장으로 대신합니다~
인라 촬영한 전주한옥마을 사진은
카메라는 sony A7S 렌즈는 캐논 오이(50mm f1.4) 이종교배 수동촬영 이였습니다.
오늘도 코미를 찾아주신 블친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