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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김영근 소울에 눈물이 또르르 lay me down 샘스미스

코미네 2016. 9. 25. 19:49

지리산 김영근 소울에 눈물이 또르르   lay me down 샘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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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lay me down

세상에

TV를 보면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나 많은듯 합니다.

그런데도 제 주위에는

그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없는듯한데,

어쩐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간절기라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여름 부럽지 않은 더위에

드디어 목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냥 빼먹고 지난가질 않네요.

오늘도 역시나 목감기가 들어

누워서 뒹글 거리며

텔레비젼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지리산 김영근이란 소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샘스미스의 lay me down이라는

노래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모습이 어쩐지 낯설지 않았는데

어디서 누구랑 많이 닮았다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죠,

그러다

바로 영화배우 윤제문씨랑 묘하게 닮았더라구요.

혹 본인들은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일단 외향, 첫모습이 그렇다는 것이구요.

저는 윤제문씨가 노래를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영근이라는 소년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노래 한 곳을 하고 인터뷰를 하는데,

순박한 얼굴과 순박한 말솜씨에서 산골 소년의 

순수함이 그대로 전달 되더라구요.

지리산 마을에 사는 김영근이라는 소년은,

사실 소년인지, 청년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리산 마을에 산다는 김영근씨는 

마을에 가로등도 없는 완전 깡촌이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이런곳이 있을까 싶지만,

저 역시 어린시절 시골 깡촌에서 자랐기에

그 마음이,

그 마을의 모습이,

세상에 대한 약간의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지리산에서 도시로 올라와

인력시장을 통해 공사판일부터

 하루 하루 일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위해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이제야

대중앞에 선 것인가 봅니다.


저야 음악적 수준을 논할 수는 없지만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케이팝스타에서 박진영씨라면

김영근씨의 소울 가득담긴 노래에

공기반 노래반이라면서 

과장스러운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물론 박진영씨가 또 동의하지 않을수도 있게지만 말이죠.



김영근   lay me down




두번째 곡 탈진 입니다 


가수 윤종신의 곡 이랍니다.

하지만 뭔가 제가 듣기로는

원곡 가수를 넘어서는 지리산 김영근 만의 

소울이 제 가슴을 후벼 파고 듭니다


                       


김영근이란 청년의 감성이   

코미의 가슴을 쓰나미처럼 덮치네요


그의 감성은 

나이가 많든, 적든,

여자든 남자든

피곤한 인생을

위로해주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