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호아빈 베트남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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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호아빈,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대전 둔산동에 베트남쌀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대전 둔산에 있는 호아빈 배트남 쌀국수 집에 다녀왔습니다.
왜 대전까지 갔나하고 궁금해 하셨으면 합니다.
전주에 살고 있는 제가
대전에도 거래처가 있거든요.
그리고
더 중요하게,
저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
동생님이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저희 집 막내라 혈연 동생이 있는것은 아니고,
거래처 동생입니다.
어찌나 살갛게 하는지,
제가 비교적 대인관계는 깍듯한데,
이 친구는 제 장막을 걷어내는 친구입니다.
어쨋든,
그 거래처에 촬영이 있어서
평일인 오늘 마눌님만 모시고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전주에서 대전까지는
약 1시간 3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막둥이랑 장남이랑 식구가 같이 움직였다면
저희가 좋아라하는 여산휴게소라도 들리겠지만
마눌님과 둘이서만 가니까
그냥 확~~지나갔습니다.
사실 대전이나 유성에는
우리집 막둥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음식점이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학교가야죠.
그리고
저도 일하러 가는 길이라 마음이 바빴습니다.
오늘따라 비도 부실부실 내리고
거래처에 도착한 저희는
촬영 전 장비 셋팅하고
오늘 스케쥴 정리하고
이래저래 점심시간이 가까웠고
이 거래처가 병원인지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촬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전 수요미식회에서
쌀국수에 대해서 했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수요미식회에서 나오는 쌀국수집은
수도권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저는 대전도 광역시라 혹 그 맛이 있을까 싶어
찾았고
그 친구 추천으로 병원 근처에 있는
호아빈에 갔습니다.
마침 저희가 촬영하는 장소가
대전의 번화가에 있어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골라먹을 수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하여
찾아간 곳이 대전 둔산동에 있는 호아빈 베트남 쌀국수집입니다.
점심시간 전인데도
벌써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콤보소고기 쌀국수
동생은 양지똠양쌀국수
그리고 마눌님은 스위트 쉬림프 볶음면을 주문했습니다.
마침 전날 술을 좀 먹은 동생은 얼큰한 양지똠양쌀국수가
해장에 최고라고 하더군요.
마치 수요미식회의 신동엽씨가 하던 말이라
우리는 웃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수요미식회 후 계속 먹고싶었던 소고기 쌀국수
그리고
우리 마눌님 볶음면을 주문했습니다.
울 마눌님은 일본면을 먹을때도 언제난 늘 볶음면 위주로 주문합니다.
국물요리보다 볶음이 더 맛있다는데,
그것이라도 마음대로 해야겠죠.
음식이 나오고
첫 국물맛이 완전 시원했습니다.
우리나라 사골 국물과는 전혀 다르게
진하지는 않아도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동생의 양지똠양쌀국수도 얼큰하게 맛있었구요.
요즘 마눌님이 집에서 보는 텔레비젼 프로그램 중
질투의 화신에서 첫회에 똠양쌀국수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거기서도 맛있다는 말에 똠양쌀국수가 궁금하긴 했는데,
오늘 맛도보고 궁금증 해소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마눌님의 볶음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랍니다.
마눌님은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동생과 제가 마눌님의 볶음면은 반쯤은 먹은것 같습니다.
특히나 볶음면은 면도 맛있고 숙주도 맛있고
아마도 양념이 스위트하고 약간의 매콤
칠리소스의 맛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오늘 또 대전까지 와서 먹고 갑니다.
식사 후 병원으로 들어가 촬영하고,
벌써 다음에 촬영할 날
다음에 대전에서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울 장남이랑 막둥이랑 같이 온다면 더 좋겠지만,
일하는 사람이 그럴 수는 없고
먼저 맛있는집 리스트 만들어서
아덜들 한번 모시고 놀러 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