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독일 보이로 전기요~써보니 좋다구요? beu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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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 저녁으로
완전히 쌀쌀한 것이
엊그제 내린 비로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에 조금 더
가까워진 듯 한 날입니다.
이렇게 쌀쌀, 추워지는 날씨에는
이집 저집 월동준비에 들어가죠?
저는, 저희집은
아이들도 있고 마눌님도 그렇고
공기 자체가 차가운 것을 싫어해서
가능하면
가스로 집안을 좀 따뜻하게 하고 삽니다.
그저,
겨울내내 감기로 병원에 가지 않는것이
돈 버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좀 따뜻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누나,
전주에 막내 누나가 살고 있거든요.
저희 누나는 집에 아이들이 없이 매형과 누나
두사람만 살고 있기 때문에
그닥 집안 공기는 따지지 않지만,
잠을 잘때,
침대위는 구둘장처럼 뜨끈한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아이 다 커서 객지로 내보내고 나니
몸이 허한것이 추워합니다.
여자, 그 갱년기 인가 봅니다.
그래서
올해 또 전기요를 샀습니다.
저희 누나는 좀 몸이 까칠합니다.
뭐랄까,
침대에 깔았을 때
너무 온도가 일방적으로 더워도 안되고
등에 베겨도 안되고
소리가 너무 나도 안되고
그래서 아마도 매년 전기요 하나씩은 사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가을이 시작되기 무섭게
이마트, 홈플라스, 롯데마트 다 돌아다니면서
전기요를 찾아 하이에나 처럼 다녔습니다.
물론 전기제품을 살 때는
거의 모든 전기제품은
제 의견을 완전히 존중합니다.
매형은 그런것에 별 관심이 없으시고
저는 모든 전기제품 고르고 만져보고 하는 취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벌써 하나 마트에서 샀는데,
예전에 쓰던것만 못하다고 결국 매형의 침대에 전기요를
바꿔주었답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하이에나처럼 두리번거리다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독일 보이로 전기요를 보았답니다.
당연히
득달같이 저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나 살까싶어하더라구요.
결국
질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홈쇼핑용 독일 보이로 전기요가
도착했습니다.
역시 홈쇼핑은 좋습니다.
무지하게 빨리 오거든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기요를
개봉했습니다.
그리고 침대위에 깔았습니다.
그런데~~~
분명 퀸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헉~
깔아보니 완전 짧습니다.
분명 홈쇼핑에서 사이즈를 얘기 했건만
정작 침대에 깔아보니
얼굴부분, 즉 베개놓는 부분은
아예 없는 것 같이
짤막했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요에 비해서
엄쩡 짧은 느낌!
이상하죠?
독일 제품이라는데,
독일 분들이 우리보다 작으신가???
물론 제품 설명서에 침대보다 작다고 써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소재는 부직포였습니다.
부직포 역시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발 부분에 금색으로 나뭇잎 모양이 그려져 있지만,
분명 부직포였습니다.
울 마눌님은 막상 누나앞에서는 아무얘기 안하더니
킥킥 웃더군요.
너무 없어보인다고~~~
그렇다면 그 전기요는 조만간 우리집으로 올 거라네요.
우리 누나는 가끔 물건 사고는
우리 마눌님 잘 주거든요.
울 마눌님 오늘 부직포 전기요 하나 받았습니다.
결국 우리 누나는
어쩐지 쓸수 없고, 반품시키기도 그렇다고
울 마눌님한테 주었습니다.
결국
홈쇼핑보고 산 독일 보이로 전기요는
저희 집으로 이사오고,
홈쇼핑 보이로 전기요, 그러나 하루 깔고 잤더니,
온도 조절이 잘 되고
일단 너무 더워서 잠을 못자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따뜻하다라는 표현보다는 일단 잠들기 좋은 포근한 온도가 설정됩니다.
예열하였다가 잘 때는 끄고 잔다면
지금같은 계절에 좋을 것 같고
더 추워지면 밤새 틀고 자도 될것 같네요.
그러나 분명
우리나라 침대와는 잘 맞지 않아 뭔가 모르게 허전하고
또 엄청 뜨끈뜨끈하게 전기요를 쓰신다면
좀 추천할 수는 없지 아니할까 하는
완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온돌에서 사용하기 힘든 구조라서 ...
한마디로!
우리나라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독일 보이로 전기요라고나 할까 싶네요.
이상 누나가 홈쇼핑을 보고
고른 보이로전기요 써 본 사람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