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고려대학교병원 앞 맛집 인도요리전문점 오샬 인디아 입니다.
서울의
그것도 아주 복잡한 안암동에 있는
고려대학교병원 근처에 있는
오샬 인디아라는 인도요리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고
우리 블친님들
제가 요즘 목디스크가 재발을 하여서
진짜 무지하게 아프답니다.
그래서 계속 다니고 있는 마디병원에서
서울에 있는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제가 왠만하면
전주에서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아프고 난 후 레이저치료를 두번이나 받았지만
삼주를 지나기가 무섭게 다시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다른 통증에 비할 수 없는 무지하게 아픈 통증이 있는 목디스크입니다.
그래서
소견서를 받아가지고 안암동에 있는
고려대학교병원에 갔습니다.
아침에 온 가족이 모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물론 이제는 다행이 장남이 있어서
장남이 운전해서 고려대학교병원까지 왔답니다.
오자마자 진료를 받았는데,
헐~~~
오늘 바로 치료를 할 수 없다네요.
제가 먹고 있는 혈전제를 3일 이상 먹지 않아야
시술이 가능하답니다.
하여 그냥 입원해서 통증을 줄이기로 하고
입원을 하려고 또 대기하고 있었는데,
울 식구들 아침부터 일찍 오느라 너무 배가 고파서
아픈몸을 이끌고라도
울 가족들 밥을 먹여야 겠더라구요.
그러나 멀리 갈 수 없길래
고려대학교병원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 보니
인도요리전문점 오샬 인디아가 있었답니다.
지난번 새해에 저희가족이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할때 인도요리를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먹었던 기억으로
인도요리로 오늘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샬인디아는 고려대학교병원 바로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걸어서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인도요리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의 요리들은 먹는 방법이 쉽지 않네요.
저희는 런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답니다.
저희는 런치로
그냥 카레와 강황밥 그리고 란으로 구성된 런치3인분과
카레와 강황밥, 란에 닭튀김샐러드가 포함된 런치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2인분2인분에 피자를 먹으려고 했지만
인원수 만큼 런치셋트를 주문하지 않으면 리필이 안된다고 하길래
그냥 런치로 5인분을 주문했답니다.
란은 플레인과 버터 2가지 종류로 주문했고
카레는 치킨마크니, 비프발티, 비프빈달루,
씨푸드꼬르마, 프라운카다이를 주문했답니다.
사실 인도카레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어떤것이 어떤맛이 나는지 몰라서
울 장남이 선정했습니다.
뭐, 그맛이 그맛이야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또 종류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네요.
먼저 샐러드가 나와서 입을 시원하게 해주고
닭튀김은 약간 매콤함에 완전 살로만인데,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카레와 란 그리고 강황밥이 나옵니다.
강황밥은 완전 밥알이 날라다닐것 같은 완전 인도밥인가 봅니다.
카레는 종류별로 한 번씩 먹어봤고
란은 맛있었습니다.
란에다 카레를 싸서 먹고 찍어서 먹고
결국 란은 추가로 먹었답니다.
물론 카레나 강황밥도 추가가 가능하지만,
저희는 역시 한국식 카레가 맛있어에 모두 동의하였답니다.
사실
예전에 전주에서 먹었던 인도요리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그 맛을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니면 저희가 주문을 잘 못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또하나는
제가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기 때문에 사실 입맛도 없습니다.
그저 울 가족들이 모두 같이 올라와 고생하기에
먹고 싶었던 인도 음식을 먹은것이니까요.
다른 식구들은 특히 울 막둥이는 카레를 원래도 좋아하는데
오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러니 다행이죠.
아무튼 점심을 끝내고 바로 병원 원무과 앞에 앉아서
병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결국 늦게나마 입원실이 하나 나왔길래
입원한 날이랍니다.
우리 블친님들도 미리미리 조심하세요.
많이 아픕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