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통증은 악마다! 고려대학안암병원에서 L-DISQ 시술 받은 후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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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신가요?
블친님들~~~
저는 정말 무지하게 오랫만에 안녕합니다.
그동안 목디스크로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입원하였다가
토요일 퇴원했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리면서
목디스크의 고통이 어찌나 극심했는지,
오늘은
블친님들께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야
모두 미리 조심하셔서 저와 같은 고통은 안겪어도 될테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처음 목에 고통을 느꼈을때는
5년전인 2012년이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갑자기 팔이 너무 아파서
울어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제가하는 일은 아시겠지만
무거운 카메라 들고 사진 찍고
컴퓨터, 그러니까 마우스 잡고 또각또각 손가락 움직이는
컴퓨터작업이랍니다.
그러니 맡은 일을 안할수도 없고 하여
울어가면서 일을 했는데,
그때 서울에 촬영이 잡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주의 예수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수액을 맞고
운전하여 서울로 가서 촬영하고 왔답니다.
지금생각하면 미련하기 그지없는 짓이였지요.
저는 경추의 6,7번이 문제가 있는것이라
마우스잡는 각도와 운전하는 각도의 팔동작은 정말 최악이였는데
울면서 일을 하고 다시 전주로 와서 작업 마치고 예수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그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는 아픈것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아서
제가 검색에 검색을 하여 마디의원을 찾아냈고
마디의원에서 한방에 치료를 받고 드라마틱하게 나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저는 목디스크의 고통을 잊고 살았답니다.
그러다 다시 2016년 10월부터 어쩐지 어깨도 무겁고
팔도 아파오기 시작했답니다.
그래도 다시 목디스크라는 생각보다는
무리한 일때문이라 여기고 가까운 병원과 지압치료 등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이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해서 다시 마디의원에 예약을 하고 치료를 받으러갔습니다.
그리고
MRI를 찍어보았더니만,
헐~~~
예전에 아팠던 사진보다 훨씬 심한 모습의 MRI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척수의 파괴가 더 심해지고 척수액이 나와서는
제 신경을 무지하게 못살게 굴었답니다.
그러니 제 목이 어떻겠습니까?
저의 목디스크는 정말, 어떻게 이렇게 적나라하게 나빠질 수 있는지...
MRI결과를 보신 선생님이 신경차단주사를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3번이나 했는데 계속 다시 아파와서
고주파치료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2번을 받았지만, 3주 후부터 좋아진다는데
저는 맞고나자마자 좋아졌지만 3주 후부터는 다시 아파왔답니다.
그리고 음력1월1일 그러니까 1월28일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무지하게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연휴 내내 고통속에서 버티다가
연휴가 끝나는 1월31일 마디의원에 다시 갔더니
선생님께서 서울의 고려대학안암병원에서 L-DISQ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날짜를 예약해 주셔서 2월2일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다행이 장남이 운전을 하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았더니 시술을 바로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
그것은 제가 먹고 있던 고혈압 약 중 혈전용해제의 복용을 중단해야한답니다.
저는 전주에서 하는 시술처럼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경추쪽으로 주사바늘을 두개 넣어서
프라즈마의 강력한 열로 제 디스크의 잔애들을 없애야 한다는군요.
저희가족은 저의 간단한 시술 후
서울에서 투어하기로 했지만
제가 입원해야하는 관계로 저는 병원에서
대기하고 식구들은 다시 전주로 내려갔답니다.
후~~~
그리고
우여곡절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검사결과 아직까지 시술할 정도가 되지 않는다고
다시 수요일날로 시술시간이 변경되었답니다.
울 마눌님과 저는 정말 울고 싶은 충격적인 마음이였습니다.
그래도 월요일은 이상현교수님이 신경차단시술을 한번 더 해주셔서
수요일까지는 버틸 수 있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이제서야 고려대학안암병원이 어떤 곳인지 보이더군요.
그러니 목디스크가 얼마나 아픈지 정말 아파본 사람이 아니면 그 고통의 깊이를 느끼지 못할것입니다.
고려대학안암병원은 비교적 깨끗한 시설이여서
울 마눌님이 그럭저럭 제 침대 밑 보조침대에서 잘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예전과 다르게
개인물품을 넣어두는 곳은 열때 닫을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도 개인용으로 한 사람이 쓸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5인실에 배정이 되었는데,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개인 프라이버시도 다치지 않을 구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수요일 아침!
8시부터 수술실로 내려가서 준비하고
1시간에 걸쳐 시술하고
다시 CT를 찍은 후 병실로 바로 올라와서 3시간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누워서 지혈을 시켰습니다.
그러고나니 정말 감각마저 없었던 손가락에 감각이 돌아오고
죽고싶을 만큼의 통증도 반이하로 줄어들었답니다.
그리고 시술한 날 오후에는 바로 물리치료를 받았고
사실은 그 다음날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금요일까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물리치료도 슬링과 통증을 없애는 물리치료이고 물리치료를 받고 나면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서 제가 더 입원하겠다고 했답니다.
목디스크가 얼마나 아픈지
제가 병원에서 나가기 싫을 정도였답니다.
저는 몸에 결석이 생겨도 포카리스웨트2병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정도로
아픈것을 잘 참는데 목디스크는 정말 이러다가 옥상으로 올라가겠드라구요.
팔 한쪽에 못을 몇개 박아놓고 계속 누군가가 비트는 느낌이랄까?
그러니 목디스크가 얼마나 아픈지 아시겠죠?
아무튼 너무 힘든 목디스크를
그래도 고려대학안암병원에서 L-DISQ시술로 새생명을 받은 느낌입니다.
그러니
우리 블친님들!
정말 목디스크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운동하시고 조심하시고
아무튼 아프지 않도록 생활습관도 바꾸셨으면 합니다.
저 코미가 9박10일을 고려대학안암병원에서 입원하고
퇴원 후 우리 블친님들께 보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