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기 가정용 전기튀김기 가격 및 후기 독일에서 온 가이타이너 튀김기계
블친 여러분
저희 집에 살림살이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튀김기입니다.
가정용 전기 튀김기랍니다.
독일에서 왔다는 가이타이너 튀김기계로
울 마눌님이 적극 요청하여
하나 장만했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희집은 맛있는 것 먹는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튀김도 엄청 좋아한답니다.
그러나 튀김도 전주에서는
산이솔이야같은 곳에서 먹는 일식분위기의 튀김을 좋아합니다.
그 옷이 바삭하고
하지만 뭐, 사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것이 기름맛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정말 맛있다는 것은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맛있는 튀김을 집에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울집 막둥이는 지금까지
울 마눌님이 산 주방용기 중에서
가장 보물이라고 칭찬이 대단합니다.
물론 저 역시 튀김을 좋아하지만
맛있게 먹으면서도
어쩐지 몸에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집에서 ㅋㅋ
울 집이 튀김기
전기 튀김기를 사가지고 제일 먼저 해서 먹은 것은
바로 튀김만두입니다.
튀김기를 사려고 그랬는지
얼마전 제가 텔레비젼을 보는데
맛집 소개를 하면서
중국집에서 하는 튀김만두를 하더군요.
그집은 중국집이지만
튀김만두가 아주 인기만점이랍니다.
그 비밀은 바로
만두를 먼저 쪄서 식힌 후
튀긴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먹고 싶었던 튀김만두를
그래서 처음으로 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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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튀김만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만두를 찌게 되면 속은 아주 촉촉하고
겉은 완전 바삭바삭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만두튀김을 한 날
울 장남과 울 막둥이는
엄마의 음식솜씨가 엄청 좋아졌다고 칭찬이 대단했습니다.
사실 집에서는 튀김하기가 무척 어렵잖아요.
울 마눌님은 튀김을 좋아라 하면서도
튀김한번 하면 집에 완전 튀김냄새가 곳곳에 스며들고
섬유에는 몇일이 지나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또 기름이 온통 튀어서
집에서는 도저히 해먹기 힘들어 하드라구요.
삼겹살같은 고기도 집에서 잘 안해먹으려는 것과
같다는데요.
그런데
어쩐일인지 갑자기 튀김기 하나 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은 저희 가족이 마트에서 장을 보러갔을때
돈까스를 세일하길래 많이 사왔는데,
몇개씩 튀기기가 만만치 않고 맛이 잘 안난다면서
튀김기가 하나 있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울 마눌님이 사고 싶었던 튀김기는
에어후라이어 였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기름없는 튀김이 맛있겠나요?
그래서 가족투표로 기름용튀김기를 사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검색끝에 제가 고른 것은
바로
독일에서 온 가이타이너 튀김기였습니다.
써 있기는 대용량이라고 하던데
막상 받고 보니 그닥 대용량은 아니고
저희 4식구가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기름은 거의 1.8L의 기름 한통을 다 부으면 맞는것 같습니다.
원터치로 작동시켜서
온도를 적정하게 올린 후
튀김망에 음식을 넣어 튀기면 됩니다.
온도가 올라갈때는 빨간색 불이 들어오고
온도를 안 올려도 될 경우에는 빨간불이 꺼져서
신호를 줍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만두뿐만 아니라 돈까스와 냉동감자, 냉동해쉬포테이토,
가라아게(닭튀김), 치즈스틱 등
아무튼 마트에서 파는 냉동식품 중 튀길 수 있는 것은
사와서 튀겨봤고
오징어튀김과 고구마튀김도 해먹었습니다.
그러니 정말
저희가 좋아하는 튀김인 산이솔이야에서 먹던 튀김같은 맛이 나더군요.
저희가 너무 맛있다고 하니까
울 마눌님은 주말에 아예
소스까지 만들어서 튀김덮밥을 하겠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다 쓴 기름입니다.
사용한 기름은 걸러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지만
튀김통이 본체에 붙어있어서
사용이 좀 불편합니다.
튀김통만 분리하여서 기름을 거를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큽니다.
매번 새 기름을 쓸 수도 없고 말이죠.
몇번 쓴 기름을 버리고 나면 또 튀김통에 기름찌꺼기가 붙어서
오늘은 울 마눌님이
밀가루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튀김통을 닦더라구요.
그러면서
튀김통안에 튀김찌꺼기를 거를 수 있는 망이 하나 더
있었으면 하더라구요.
그래도
깨끗이 닦은 튀김기로
오늘도 만두튀김 해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