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리리아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삼진어묵가공소 인형
작년
그러니까 2016년에
제가 지금까지 먹어 본
어묵 중에서 삼진어묵이 최고였다고
우리 블친님들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울 막둥이 개학을 앞두고
온 가족이
정말 순수하게 맛집투어를 위해서
대전을 갔다왔는데요.
먼저 대전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를 먹고
지난 여름 서울에서 먹어봤던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먹고
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지하의 푸드코트에 있는
삼전어묵도 갔다왔답니다.
지난번에 삼전어묵을 위해서
대전 갤러리아백화점에 왔을 때는
촬영을 하고 집으로 갈때 사가지고 갔기 때문에
울 마눌님과 둘이만 와서 먹고 싸가지고 갔는데
아무래도 튀긴 음식은 식으면
처음의 맛이 많이 삭감되기 떄문에
대전에 온 김에
맛집투어 중에 한 곳으로 삼전어묵을 선정!
했답니다.
그래서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11층에서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먹고
쉬었다가, 사실은 먹은 것이 많아서 좀 쉬었던 것이지요.
지하에 있는 삼전어묵으로 갔습니다.
아시겠지만
어묵이 예전처럼 그저 한가지만 있는것이 아니고
종류가 거의 빵집의 종류 만큼이나 많기때문에
울 장남과 울 막둥이가 삼전어묵의 어묵 종류를 아주 심도있게
고르는 동안
울 마눌님은 백화점 푸드코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저는 삼진어묵의 앞에 진열해 놓은 삼진어묵가공소 인형을 촬영해봤습니다.
아마도
처음 부산에 삼전어묵이 생기고,
어떻게 삼진어묵이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인형을 진열해 놓았나봅니다.
맛 이라는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한 사람의 입에 맞는 것도 아니고
1953년부터 만들어진 맛으로
이렇게 타 지역까지 분점을 낼 정도라면 믿을 수 있는 맛이 들어있겠지요.
그래서 저도 먹어보고
우리 아이들의 입에도 넣어주고 싶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대를 이어가는 좋은 음식점들이 많았으면 하는 심정으로
2월을 마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