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갈비천왕 대 고추바사삭!
아침 저녁으로
확확 바뀌는 날씨에
우리 블친님들은 혹 감기에 걸리신 분 없으신가요?
아이구
우리 코미네집은 완전 감기로 초토화 중입니다.
간절기, 봄 가을로 한번씩 감기에 걸리기는 했지만,
혹시라도 한번 거를까 싶었는데
역시나 찾아 왔습니다. 코미네 집에요.
일단은
울 막둥이가 개학을 하고
아침에 학교갈 때와
하교할때의 기온차가 많이나고
푹 쉬다가 일찍 일어나니 피곤하기까지 했는데,
지난주 토요일은
친구의 생일 파티를 가느라고
또 얼마나 뛰어다니며 놀고
친구들하고 노래방까지 갔다왔답니다.
그리고는
일요일 아침에 어쩐지 먹이 아프고 감기 증상이 있다길래
울 마눌님이 테라플루하고 목에 염증치료하더라구요.
그런데
월요일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또 운동장에서 보냈다고 하더니
머리아프고 몸 으슬거리고 목아프고 등등
완전 감기더라구요.
그리고 이틀 후 코미도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가 좀 맵더라구요.
아~~~
그렇게 조심했는데 감기의 시작이구나 싶었답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날
울 장남도 감기증상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울 마눌님을 제외하고
남자들만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이럴때는 정말
몸 보신이 되는 것 진~~하게 먹는게 좋겠다 싶어
울 막둥이한테 물어보니
요즘 한창 텔레비젼에서 선전하고 있는
굽네 갈비천왕을 먹으면 나을것 같다네요.
사실 저희가족은 예전에는
굽네의 고추바사삭을 먹었거든요.
일단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밀가루로 양념되어있지도 않고 해서
어차피 먹을 것 건강을 생각하겠다고
굽네 고추바사삭을 먹었습니다.
고추 바사삭은 고추를 잘게 다져서 닭과 함께 구워내기 때문에
울 막둥이도 아주 좋아라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굽네의 고추바사삭을 먹지 않고 있다고
요즘 굽네에서 갈비천왕을 선전하니까
울 막둥이가 굽네 갈비천왕을 먹으면 감기가 나을것 같다길래
굽네 갈비천왕과 고추바사삭을 주문했습니다.
막상 굽네 갈비천왕과 고추바사삭 두개를 주문했는데
박스로 온 것은 한 박스더라구요.
그 박스안에 갈비천왕과 고추바사삭 두개가 다 들어있었습니다.
굽네는 밀가루 없이 굽는것이라
양이 더 작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말이지요.
또 굽네 치킨은 치킨과 계란 구운것이 같이 오는데,
요즘은 계란 파동으로 주지 않는다고 안내문만 왔더라구요.
조금 아쉽네요.
맛은
고추 바사삭이야 겉껕질에 고추를 같이 구워서
약간 매콤하지만 단백합니다.
같이 오는 소스인 마블링과 고블링 소스가 있습니다.
마블링은 부드럽고 고추바사삭을 맵지 않게 중화시키고
고블링은 고추바사삭의 매운맛에 매운맛을 더합니다.
그리고 굽네 갈비천왕은 우리가 갈비집에서 먹는 고기처럼
닭을 갈비양념에 재워놔서 그런지
달달하고 부드럽습니다.
같이 온 왕중왕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갈비맛이 더욱 진해집니다.
따뜻한 밥에
굽네 고추바사삭과 굽네 갈비천왕을 먹은 울 막둥이는
이제 체력이 80%가 넘었다고 하네요.
아이고,
이제 막둥이는 감기가 호전되기 시작했고
코미와 울 장남도 빨리 감기가 호전되어야할텐데.
감기는 한 번 걸리면 어쨋든 3~4일은 지나야 한다니
주말이 지난 다음주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울 블친님들
감기 걸리지 마시고,
혹 걸리셨다면 빨리 나아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