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배달 // 이비가짬뽕 이비가도 배달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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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탕수육을 포스팅하면서

코미는 이비가 탕수육, 부먹을 좋아하는데

코미네집 나머지 식구들은

모두 바삭한 찍먹을 좋아해서

잘 못간다고 말씀드린 이후

어쩐지 계속 제 머리를 빙빙도는 것은

바로 이비가 탕수육이였는데요.

세상에

집에서도 이비가 탕수육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코미가 울 동네의 

배달음식을 이리저리 보고 있는데

드디어 이비가도 배달이 되더라구요.

아시겠지만

이비가는 짬뽕이 유명하고

자장면도 맛있고

탕수육도 맛있고

그러니까 중국음식을 하는 곳이지만,

메뉴는 딱 세가지잖아요.

짬뽕이 여러 종류로 나눠지지만 일단은 짬뽕이니까요.

코미네집도

텔비 드라마에 나왔기에

울 전주에도 있어서 몇 번 다녀왔거든요.

그러나

울 식구들이 탕수육을 그닥

이비가 탕수육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터라

코미가 원하는 만큼 가서 먹지는 못했는데

감기가 잔뜩 걸려있는 울 마눌님의 수고도 덜어줄겸해서

이비가에서 짬뽕국물로

감기 떨어지라고 먹기로 했답니다.

물론 짬뽕을 먹으면서 자장면도 하나

탕수육도 대자로 주문했습니다.

물론 울 마눌님 감기 떨어지는 약이라고 했지만

코미는 속으로 룰루랄라 룰루랄라 했답니다.

물론 결제도 바로바로 해서

아주 편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짜잔~~

드디어 도착,

헐~~~ 세상에 요즘은 이렇게 배달이되나요?

흔히 자장면 배달음식,

방콕배달음식 중 특히나 자장면은

자장면집에서 실제 사용하는 그릇에

각 음식을 넣고 랩으로 밀봉하여 온 후

다 먹고는 비닐봉지나 신문지에 싸서

집 앞에 내놓으면 다시 와서 가져가시는데

이비가

자장면은 일회용용기에 

아주 잘 포장하여서 왔다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센스있게 커팅칼까지 들어있어서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또 빨리 배달이 되었기에

면도 아직 탱탱하게 살아있고 

탕수육도

바삭함이 살아있었답니다.

거기에 소스를 부어서 먹으니

직접 이비가에가서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이비가 짬뽕도 짬뽕국물에 건더기도 많고 면도 만족스럽고

자장면 역시 면이 탱탱하니 잘 비벼져서

방콕배달이나 이비가에 직접가서 먹으나 별 다름이 없었답니다.

아무튼

울 가족은 

감기 끝물의 울 마눌님이랑 울 장남이랑 울 막둥이랑 코미는

핑계김에 잘 먹었답니다.

먹고 나서는

울 장남이 어디에서 공수해 왔는지

일본산 메론 사이다로 후식을 마셨습니다.

그저 사이다에 향이 메론향이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오늘도 뜻밖의 저녁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