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탕수육 추천! ✔ 평화동 중국집 북경중화객잔 ! 배달시켜 먹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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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비도 오락가락
습하고 덥고 덕분에
기분도 찌뿌둥하고
식구들이 어째 생기가 좀 부족한 듯한
날입니다.
장마중에 전주는
날씨는 잔뜩 흐려서 금방이라고
소나기 쭉쭉 내릴것 같은데
폼만 잡았지 비는 안내리고
공기속에 비 가득 들어있어 아주 습한날입니다.
그래도 식구들 저녁을 해야하는 울 마눌님,
어쩐지 뜨거운 불 앞에 서는 게 안쓰러워서
오늘은
자장면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자장면도 좀 더 색다른 것 없을까 하고
집에 오는 배달책자를 살피던 중
예전에
전주의 된장자장면을 하는
북경중화 객잔이라는 곳도 배달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북경중화 객잔에서
간짜장, 매운짜장,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배달시간은
그리 길지 않게 왔고
요즘은 옛날처럼 그릇 찾으러 안 오셔도 되게
전부 일회용그릇으로 배달되네요.
아무튼
먼저
탕수육은 인절미 탕수육입니다.
돼지고기에 찹쌀옷을 입혀서 튀기고 그 위에
인절미처럼 콩가루가 입혀져 있습니다.
맛은 고소하고 쫄깃하고
고기의 잡내도 없이 좋았습니다.
소스도 야채를 따로 가져다 주셔서
싱싱한 야채에 소스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소스도 탕수육의 새콤 달콤입니다.
그리고
짬뽕입니다.
울 막둥이 주문 짬뽕...
그러나 짬뽕은 기대에 못미치네요.
맵지도 않고 감칠맛도 부족하고
면도 그닥 좋아하는 면발이 아니랍니다.
코미도 짬뽕의 건더기만 좀 건져먹었습니다.
울 장남의 매운자장면입니다.
매운이라는 글자가 좀 무색하지만
별미로 먹을 수 있네요.
또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간짜장.
원래 코미는 그냥 자장을 울 마눌님은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오늘의 간짜장은 코미의 입맛에 맞더라구요.
그러니 울 마눌님은 별로 맛이 없다는...
아마도 더 빡빡하고 야채의 불맛을 좋아하는듯하네요.
그러나
식구들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다 보니
정작 북경중화객잔의 자랑이라는
된장자장은 못먹었습니다.
사실 이곳에 주문한 이유였는데요.
아무래도 나중에
직접 북경중화객잔에 가서 먹어야겠습니다.
지난번에
울 마눌님이랑 가서 먹었을때보다
좀 맛이 떨어졌거든요.
하지만 탕수육은 강추입니다.
인절미탕수육이라서 흔하게 먹는 맛이 아니거든요.
이렇게 무더위에 한가운데서
기운 회복을 위한 저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