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남돼지집 삼천동 삼겹살
아이폰 타임랩스 기능으로 촬영한
하남장돼지 삽겹살 구이~영상
요즘 코미네집은
인적이 끊긴 곳 처럼
집이 썰렁합니다.
평일 저녁에는 울 마눌님이랑 둘이서만
저녁을 먹습니다.
울 막둥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아침 일찍 학교가고
밤 10시가 되어야 집에 오니
그야말로 아이들 없이 적막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토요일 일요일은
뭔가 특별한 것을 먹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토요일 저녁
먹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하니
요즘 삼겹살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길래
전주 하남장돼지집으로 갔습니다.
다른 곳도 가 보고
새로운 고기집을 찾고 싶었지만
혹시 어쩌다 먹는 삼겹살을
제대로 먹지 못할까봐
고민하다가 그냥
코미네가 늘상 다니는 전주하남정돼지집으로 갔습니다.
코미네의 휴일 저녁은
점저입니다.
조금 이른 저녁을 먹어야
음식점이 사람들로 붐비지 않기에
가능하면 일찍 갑니다.
오늘도 일찍 도착한
전주하남정돼지집은 직원 1분과
주방1분만 음식 준비중이시더라구요.
코미네가 일찍 갔지만
5시에 도착했는데 아무래도
돼지고기는 술과 궁합이 맞으니 저녁부터
사람들이 들어오겠죠.
그래도 코미네는 자리를 잡고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이곳 하남장돼지집은
돼지고기의 질도 좋고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연기로 고생하거나
굽느라고 못 먹거나하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혼자 계신 직원분이
아예 전담하여 구워주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코미가 핸드폰으로
타임랩스를 찍을 수 있었답니다.
고기도 맛있고
김치와 콩나물을 구워서
같이 나오는 명이나물에 싸 먹으면
고소하고 달큼한 맛이 아주 좋거든요.
또 된장찌게가 나오는데
사실 코미네가 왕통큰소갈비집을 안 갔더라면
맛있다고 할테지만
왕통큰에 비해서 약간 옅은 맛이 납니다.
울 막둥이는 왕통큰소갈비의 된장찌게를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오늘도 울 막둥이 덕에
삼겹살로 저녁 먹은 휴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