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돈젠 돈까스

코미네 2019. 6. 30. 11:41






















 막둥이를 픽업해 오면서  항상 묻는 말이  오늘 하루 좋았냐 별일 없었냐

점심은 먹었냐를 묻는데

목요일은 점심에 일반돈까스가 나왔다고 하면서

막둥이 자신은 역시 돈까스는 돈젠이라길래 

금요일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돈까스를 처음 먹어본 것은 

82년 즈음입니다 

촌넘 출신이 어두컴컴 안개등 켜진  경양식집에서

돈까스를 맛보고 이렇게 맛난 음식도 있구나 했던 ㅋ ~

그 후 서울에서 대학 다닐 때  대학 조교님이  

명동  서호돈까스에서 일식 돈까스를 사주셔서

처음먹어 보고   일식돈까스에 반했었지요

그떄 서호돈까스는 얇게 채 썰은 양배추와 

커다란 일식돈까스 ~ 그리고 소스~ 

정말 개꿀맛 있였네요

 지금의 아내와 데이트 시절 

서호 돈까스를 다녔네요


시간이 지나며 서호돈까스는 없어지고 

청춘시절의  추억의 맛집으로 남아 있습니다.


익산에서 돈까스로 날리던  돈젠이

전주에 2014년 오픈 때부터

우리 가족이 6년째 다녔는데   

전주에서는 돈젠 돈까스를 젤 좋아 합니다.

에전 91년부터  도쿄에서 히가시이케브쿠로에 살며

  동네 돈까스집을 자주갔는데  550엔 짜리 돈까스를 주로 먹었는데

돈젠이 그집보다  뒤지지않는 맛입니다.


그때 일본 돈까스집 특징은  

밥을 큰그릇 고봉으로 많이 주었던 기억이 인상적입니다.


전 돈까스를 먹을 땐 언제나  등심를 선호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식돈까스집 

 돈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