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전주 손짜장 수타면 황제손짜장

코미네 2020. 5. 17. 17:26
















평생을 다이어트 하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괴로운 순간입니다.

영화며 드라마며

예능이며 요즘은 유투브까지

연일 음식이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것은

자장면인데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늘 항상 언제나

먹고 싶은 1순위 자장면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한동안 자장면을 멀리 했기에

간혹 그 맛을 잊지 않기 위해서

먹어줘야겠죠?


해서 주말 저녁

울 가족들과 전주 손짜장이 맛있는

황제손짜장에 갔습니다.

언제 갔다 왔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도착했는데

사회적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였습니다.


저희가족도

자리에 앉아

자장면 곱배기, 간짜장 곱배기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자장면파,

울 마눌님과 막둥이는 간짜장

고기러버 울 막둥이를 위해서

탕수육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직접 면을 수타로 뽑아서

자장면을 만들어주시기에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자장 소스에 수타면이 잘 어우러지면

그 맛, 다 아시죠?

역시, 자장면은 수타라는 생각입니다.

반질거리는 자장소스도 맛있고요.


울 마눌님은 언제나 간짜장입니다.

헌데...

울 가족이 예전에도 갔다왔는데

오늘은 간짜장은 그닥 별로였습니다.

한 입 입에 문 울 마눌님이

간짜장 소스와 면이 겉돈다네요.

저도 먹어보니,

어쩐지 지난번 같은 맛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간짜장의 면을

자장면에 추가해서 비벼먹었습니다.


탕수육은 평이합니다.

특별히 맛있다고도

맛이 없다고도 할 수 없는

탕수육의 기본입니다.

고기러버 울 막둥이야 당연히

만족스럽게 먹었지만말입니다.


아무튼

몇일을 고민하다 먹게된

자장면,

전주 손짜장 수타면 

황제손짜장은 강추이지만

간짜장은 비추입니다.

가족들과 수타 자장면이 먹고 싶다면

황제손짜장으로 고고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