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집/먹어 본 집

전주설렁탕 맛집 족보설렁탕

코미네 2013. 7. 16. 11:57

 

 

 

 

광주로 촬영스케줄이 있어서 가족과 복음식을 먹지 못해서

일요일날 다녀온 곳이 족발 설렁탕 이였습니다.

 

지나주 누나가 오리백숙을 해다 주셔서  그런지 삼계탕은 별로 땡기지않구

설렁탕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끔가는 족보 설렁탕 집에 다녀왔어요

 

서울에는 설렁탕집이 꽤 많이 있는데 비해

전주는 설렁탕 집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저도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니

곰탕은  질좋은 고기위주로 고아내는 것이 곰탕 이며 곰탕 국물은  국물이 누런색을 띠며 맑은색이고

설렁탕은 고기와 뼈 등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가고 하얗고 뽀얀국물이 설렁탕이라고 하네요

 

 

 

 장남은  외출중이라서 아내와 막둥이 코미 셋이서 족보설렁탕으로 갔습니다.

백제대로변에 있고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마당서 보면 광고물에

 한우사골과 한우뼈를 푹푹고아 고소하고

믿을 수 있는 족보 설렁탕의 육수 맛 이라 써 있습니다 .

 

그래서 다 먹고 나오며 주인께 여쭤 보았습니다.

진짜 100프로 국산한우뼈냐고~ 

답변은 주저없이 네~ 라고 하시네요^^

 

 족보설렁탕의 천정 인데리어 입니다.

약간 한글책자 덕인지 운치 있어 보입니다.

설렁탕 집과 어울리나요^^

 

 고추를 썰어서  된장과 버물렸는데 막된장은 아니고 맛음 괜츈합니다.^^

 

 울 막둥이는 족보설렁탕에 가면  언제나 돼지 떡갈비를 시킵니다.

면류을 좋아하지않고

파 양파 등 몸에 좋은 채소는 절대 좋아하지않죠^^

그래서 아침식사는

토마토 한쪽

마늘 1개

은행2개

브로콜리 약간을 먹입니다. 물론 아침식단은 의무사항 입니다.

 

 제가 주문한 설렁탕 입니다.

파를 듬뿍넣고 구운소금으로 간을 한 후

국수를 풀어서 먹습니다.

국수사리는 달라고하면 더 줍니다.

 전 면류를 아주 좋아해서 탈 입니다.

그리고 식탐이 많아서 걱정 입니다.

잘 참다가도 면앞에서는 무너져 버립니다.

당뇨병 환자가 이러면 안되는데 걱정 입니다.

 

 면발이 정말 탱글하니 맛이 괜츈합니다.

 

 국수면을 다 건져먹고  공기밥을 말아 먹습니다.

 몸보신한다고 수육도 한접시 주문했네요^^

 

수육에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13년전  장남이 초딩2학년 때 쯤 저희 부부가 영등포에 살 적 입니다.

맛벌이라 회사 퇴근 후  장남이 수육이 먹고 싶답니다.

 

 어린애가  쌩뚱맞지만  고기가 먹고 싶나보다해서

영등포역 뒤편의 향나무집으로  가서 수육을 시켜주었습니다.

수육이 나왔는데 수육이 아니라고 ~

알고보니 탕수육이 먹고싶었는데 수육이라해서 ~~~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

그래서 수육먹을 때면 장남은 놀림감이 됩니다.

 

 서울식 수육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전주는 수육을 시켜도 초간장이 나오지 않습니다.

간장에 와사비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려려니하고 먹습니다.

근데 서울식 초간장에 찍어먹는 것이 전 더 맛이 있습니다.

 

마눌님이 주문한 알타리 동치미 냉국수 입니다.

이게 그림으로 보기보다

먹어보면 더 맛이 좋습니다^^

양도 많아서 말이 1인분이지 2인분보다 많습니다.

아내와 저 절반씩 나눠 먹었네요^^

 

 

 

 

 

 

 

 

 

 

 

 국물까지 아낌없이 다 먹었습니다.

전 미련 밤퉁이 입니다.

과식하면 힘들어 하면서 왜이리 많이 먹는지^^;

 

식탐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식탐은 죄악이라하던데 ...

전 죄를 짓고 삽니다.

 

오늘도 음식앞에 무너져버린 ...

 가족단위로 오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책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계산대 앞에 디저트로 매실과 오렌지 건빠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 돌직구로 진짜 100프로냐고 다른것 안타냐고 물으니 당근 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같이 못온 장남을 위한 설렁탕을 포장  했습니다.

포장도 깔끔하니 좋네요

 

제 입맛에는 맛있습니다.

 

다만 깍두기는 약간 달달한 편 입니다.^^

 

그럼 무더위 맛있는 음식과 함꼐 날려버리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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