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다녀 온 금강산감자탕 집 입니다.
서울사는 친한 친구가 전주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볼일 보고 술 걸치고
우리집에서 자고 다음날 2시까지 늦잠자고 일어나 삼백집갈려 했는데
시간없다며 서두르는 친구를 그냥 보낼 순 없어서
국물만이라도 마시고 가라고
근처 금강산감자탕에 가서 해장국 시켜 먹이고
서울로 보냈습니다.
지난 번 서울가서도 만났는데 지난주 보니
친구녀석을 보니 많이 늙었네요
어제 과음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혼 후 혼자살고 있는데
짝 만나기가 쉽진 않은가 봅니다.
친구 볼 때마다 맘음이 참 많이 아프네요.
남자 혼자사는것이 그렇치요 뭐~
요즘 외롭긴 하다는데...
기회가 없는것이지요~
여자를 만날 기회가~
50가까이 된 남자가 제2의 인생의 반려자를 만날려면
어찌해야할까요~
청춘일때야 말통하면 쉽게 사귀기도 하겠지만
나이가 먹고 한 번 헤어짐을 겪으면
남 녀 모두 인생의 반쪽을 마음에 들이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사랑이란게 한순간에 큐피트의 화살에 관통당해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면 쉬운일인데
그것이 대학 청춘때는 젊음인지라 가능할 덴데
인생의 무대에서 이역 저역 다 겪여 본 연 후엔
이리 재고 저리 재니 쉽진는 않은가 봅니다.
저도 친구에게 빨리 좋은사람 만나라고 채근해 보지만
그리 쉽지는 않겠지요~
그렇다고 능력없는 내게 소개팅도 못시켜주고요...
아~
울 친구에게 이겨울이 지나
청춘의 봄날이 다시 한 번 더 오면 좋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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