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우리 가족은 감자탕을 먹어습니다.
하루 전 날밤 10시 막둥이가 제 블로그에서 친구와 먹은 해장국을 보더니
감자탕이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농담으로 그럼 감자탕 먹으러 갈래~ 하니
요녀석이 옷을 주섬 주섬 입더구뇨
밤 10시가 넘어서 안간다고 할 줄 알았는데 머추지 않더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진짜로 옷을 입고 나가자고 하면 포기할 줄 알고 옷을 입었는데도 끝까지 포기를 안해서
다음날 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하게 되어 어쩔수 없이 갔다는 슬픈 전설 이야기 입니다. ^^;
우리가족은 대중소에서 3.4000원짜리 중을 선택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이 중짜 금강산 감자탕 입니다.
원님덕에 나팔 분다고
막둥이 덕에 할 수 없이 감자탕 먹게 되었네요^^
막둥이는 잘 먹습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시래기는 맛있습니다.^^
아내는 주로 시래기를 먹습니다.
라면사리는 먹지말자고 했는데
저와 막둥이가 먹자고 해서 기언시 넣어 먹었습니다.
부대찌개와 감자탕에 라면사리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죠^^
이렇게 건더기는 다 먹고
공기밥 2개를 비볐습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비빔볶음밥이 맛이 쫌 별로네요~
볶음밥은 등촌샤브샤브가 맛있는데요
거기보다 한 참 떨어지는듯 합니다.
지난 번 친구와 왔을 때도 종업원만으로 가게를 지키고 있어서
살짝 여쭤보니 사장뉨이 바쁘시다고~
아마도 바쁘셔서 가게의 맛체크 등의 신경을 덜 쓰시는 것 같습니다.
손님 입장에서 쬐끔 아쉽네요^^
암튼 막둥이의 배짱 덕에 감장탕 먹은 후기를 마칩니다.^^'
오늘도 멋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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