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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령치에서 은하수를 만나면

코미네 2014. 9. 12. 04:00


추선연휴 마지막날

지인이 지리산 정령치로 별사진 담으러 간다기에

막둥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온가족 모두 채비를 서두르고

오후 5시 반에  전주에서 지리산으로 출발~

95킬로 정도 되는 거리~

추석 달 때문에 은하수를 촬영한 좋은 조건은 

약 30분 정도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지리산으로 차를 몰고 올라가는데 한 10km미터 정도 구불거리는 지리산길을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도착해서 담은 첫컷 

정령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이뻣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아랫동네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불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하고




리얼타임 은하수 촬영 영상


달님이 떠오르는 것은 담지 못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달은 떠올라

은하수를 담는데는 도움을 주시 않더군요

달에 스위치가 있으면 끄고 싶었네요~

막둥이는 지인이 가져온 천체경으로

토성의 띄까지 보고

달도 크게 보고 

별 전문가 지인 덕분에

정령치에서  아주 뜻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나중에 그믐날 캄캄한 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오늘만 지나면 또 주말이네요

오늘도 힘찬 하루 되시구요


파이팅

괜츈하셨으면  그냥 가시지 마시고

아래 하트를  사정없이 눌러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