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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동석갈비
타지에서 손님이 오시면 제가 하는 고민은
도대체 어디를 가야
전주에 잘~~갔다 왔다고 할까?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필살기가 있다고나 할까?
전주 맛집 중에 꼭 들리는 곳이 바로 교동석갈비입니다.
맞습니다.
맛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입마다 다 달지만,
저랑 같이 가신분들이라면 다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곳입니다.
이번에 오랫만에 서울에 계시는 장모님 오신것
너무나 자주 말씀드렸는데,
딸내미 보러 오신 장모님한테 안심을 드리고자
제가 나름 신경쓴 면도 있고 말이지요.
교동석갈비,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랑요.
서울에서 차를 타자마자 처형에게 연락이 왔고
도착하시는 시간에 맞추어 마눌님 모시고 장모님 마중갔습니다.
버스 잘 안타시는 장모님이라 걱정했는데
막상 내리실때 얼굴을 뵈니 좋은 모습이시더라구요.
일찍 도착하신 장모님,
집에서 잠시 쉬였다가
인상깊은 첫 전주음식으로 한옥마을에 있는
교동석갈비집으로 고고싱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막둥이를 빼고 가는 것이 조금 마음이 아팠지만,
학교간 녀석을 어쩌겠습니까?
막둥이한테 미안한 맘도 함께 장모님 모시고 교동석갈비집에 도착!
5월의 전주가 축제가 많은 기간이라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기다리는것도 익숙하지 않은 우리 장모님은
지난번 캐나다에 사는 처제왔을때도 교동석갈비를 다녀가셨는데
마치 처음이신 듯 흥미있어하십니다.
우리는 런치특선
교동석갈비런치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네요.
알고보니 우리 주문이 주방에 안들어갔답니다.
하여
장모님이 뭐라 하실까봐
우리 마눌님이 사장님께 뭐라뭐라 까칠하게 물어보드라구요.
그 덕에 아마도 다른분에게 갈 런치가 저희에게 온 듯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역시 교동석갈비는 만족스럽습니다.
우리 장모님이 질긴 고기는 무척 싫어하시는데
교동석갈비는 양념에 고기를 재었다가 구워서 나오는데
기름부분을 다 제거했는지
살로만 아주 잘 익혀나오니 야들야들했습니다.
함께나오는 밥과 된장국도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대체로 음식은 맛있는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물냉면이였습니다.
우리 처가댁은 서울에 살때
식구수대로 냉면으로 유명한 오장동까지 가서 냉면을 먹는 집이라
냉면에는 좀 까다로운데
울 장모님 오랫만에 냉면 맛있고 시원한 것 먹었다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덕분에 서울에서 오느라 쌓였던 피로도
주문이 안들어가 늦게 나온 음식도
모두 냉면과 함께 시원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울 장모님 교동석갈비집을 나와서 한옥마을 한바퀴 도시는 동안
모처럼 맛있는 고기와 냉면 드셨다고 좋아라하십니다.
^ ^
제가 이래서 교동석갈비 강추하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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