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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더워서
완전히 사우나에 앉아있는 듯한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토요일이라 막둥이가 늦게 일어나시는 바람에
늦은 아침을 먹고
마눌님이 마트에 가자고 합니다.
저희집은 일주일에 한번
온 가족이 마트에 갑니다.
물론 서울에 살때부터
전주에서도 장소만 달랐지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마트에 갑니다.
일주일치의 생필품도 사고
또 시식도하고 새로나온 상품도 감상하고
그저 카트밀면서 유유자적하게
마트를 한바퀴 돕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사실 마트도 귀찮지만
수박때문에 안 빠지고 갑니다.
여름에는 그저 시원한 수박이 제일인 듯 하거든요.
오늘도 찜통의 토요일 가장 무덥다는 2시에
마트로 나왔습니다.
사실 마트에 나올때만 해도
늦은 아침에 입맛도 없어서
장보고 얼른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막둥이가 점심, 점심을 외치는 바람에
전주 신시가지에 있는 홍익돈까스에 갔습니다.
몇번 지나가 봤지만,
사실 저희집은 전부 일식돈까스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외관이 깨끗해도 애써 안갔지만,
오늘은 마트 나온김에 전주신시가지에있는
홍익돈까스에 갔습니다.
일단 외관은 넓직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야 편하잖아요.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는
식자재준비로 쉰다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서빙해주시는 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우리는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여기서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전주돈까스를 잘하는 집이라 물론 돈까스를 먹어야겠지만
전주왕돈까스, 일식돈까스,
크림돈까스, 스노우샐러드돈까스, 스노우철판돈까스
등등 돈까스의 종류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홍익돈까스의 자랑이라는 혹은
대표메뉴라는 홍익왕돈까스를
막둥이는 돈까스 정식을
그리고 마눌님은 해물볶음면 중가메운맛을 주문했습니다.
헉
홍익왕돈까스는 정말 무지하게 컸습니다.
아마도 제 얼굴보다 컸던것 같습니다.
고기도 제법 두툼하고...
그리고 막둥이의 돈까스정식은
왕돈까스보다는 적은 양에 튀김옷이 다소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나오는 우동은 국물도 우동면발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가장 맛있는 것은
해물볶음면이였습니다.
원래 마눌님은 볶음면을 좋아하는데,
홍익돈까스 볶음면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쫀독한 면발에 불맛이 가미된 볶음.
우리모두 마눌님의 선택이 가장
신의한수였다에 인정을 했습니다.
전주홍익돈까스가 오픈한지 꽤 된것 같은데
일단 실내도 깨끗하고
오픈주방이라 좀 더 믿음이 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막둥이는
서빙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친절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홍익돈까스는 모두들 친절해서 아주 만족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홍익돈까스가 얼마나 많은 양인지
왕돈까스를 세상에 제가 남기고 말았습니다.
마눌님 왈,
진기명기에서나 볼 희귀한 사건이랍니다.
아무튼 무더운날
집에서 밥해먹는것도 싫고
아니 먹는것 자체도 귀찮아지는 토요일 오후를
아주 제법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왔더니
역시 배가 불러서 그런지 조금 덜 더운듯도 하고,
바로 마트에서 수박 한 덩어리 가져다가
일주일 식량 쟁여놨습니다.
무더운 여름,
몸도 맘도 시원해지는 시간이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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