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개봉이
1월4일이라는데 벌써 연일 1위라네요.
그런데 울 막둥이는
너의 이름은을 개봉도 하기 전
일본에서 개봉한 것을 보고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하면 꼭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개봉했나봅니다.
울 막둥이나 울 장남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왜 안그러겠습니까?
저희 역시, 울 마눌님이나 저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었습니다.
저희야 일본에서 잠깐 유학하는 동안 일본 문화를 많이 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어쩐지 우리 애니메이션보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많습니다.
어쨋든, 울 막둥이나 울 장남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의 이름은을 금요일 오전 조조에 봤습니다.
그동안 울 마눌님하고 저도 영화를 볼까 했지만,
쌓인 일이 많아서 영화는 패스,
영화가 끝나고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너의 이름은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울 아이들을 데리고
전주 신시가지에 솜씨라는 야끼니꾸집으로 갔습니다.
전주 신시가지의 솜씨는 제가 목 디스크 때문에 다니는 병원인
마디의원의 맞은편에 있었는데,
솜씨의 입구에 야끼니꾸라는 플랜카드를 써 놓았습니다.
제가 병원에 갈때마다 꼭 한번 가리라 다짐했답니다.
야끼니꾸는 정말 제가 일본에 있을때
너무 비싸서 몇 번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입니다.
양념 소고기 구운것인데
어쨋든 고기도 맛있고 또 아마도 그때의 추억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그런지 야끼니꾸에 콱 꼬쳐있던 터에
오늘 울 막둥이랑 장남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기에
오늘은 일식으로 라는 생각에
야끼니꾸를 하는 전주신시가지 솜씨로 갔습니다.
12시 점심시간을 조금 넘겼는데
솜씨 안은 비교적 한사하더라구요.
그런데 솜씨는 야끼니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도 종류별로 팔고 점심으로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도
있었습니다.
전주신시가지는 저녁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기에
저희는 그냥 솜씨로 들어가서 야끼니꾸를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반찬으로 마파두부와 콩나물, 김치, 오뎅볶음 된장찌개가 나오고
샐러드와 쌈도 같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야끼니꾸와 버섯 그리고 떡볶이 떡과 양파가 나왔습니다.
일단 고기를 딱 보니
약간 제가 알고 있던 야끼니꾸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구워서~~~
음~~~
맛은 뭐랄까 돼지갈비에 갈비를 발라내고 나온것 같은 맛이였습니다.
제 입에서는 야끼니꾸의 고기와 돼지갈비의 고기는 차이가 나야하는데
어쩐지 도진개진 이라는 생각입니다.
울 마눌님 얼굴을 보니 제 생각과 또 도진개진입니다.
비록 고기는 양념소고기라지만 울 집안 입이 이상한지
기름기 없는 돼지갈비의 맛이 났습니다.
홍시맛이 왜 홍시맛이 나는지 모르는 장금이처럼
돼지갈비 맛이 나니 돼지갈비 맛이 난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도대체 왜 돼지갈비 맛이 나는지...
어쨌든 공기밥도 같이 주문했는데,
저희 가족은 또 고기에 공기밥이 필수거든요.
밥은 또 담아놓은지 좀 되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낮에 점심에 왔으니 혹시 어제 저녁밥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또 울 가족은
모두 먹었는데, 좀
저희의 기대에는 다소 부족함이 가득했습니다.
모처럼 일본에서 먹던 야끼니꾸를 먹어보나 했는데말이죠.
그래서
울 아이들 혹시 점심이 부족할까봐
전주 신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서 먹고 싶은것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배는 부르다면서
걷다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하겐다즈는 몸에 안좋은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하는데 싶어서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더 진하거든요.
다만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죠.
그래도
모처럼 아이들과 나왔으니 한 번 먹어보기로 결정!
하겐다즈에 들어갔습니다.
하겐다즈는 전주에서 처음 들어가봅니다.
아이스크림은 종류별로 베스킨라빈스처럼 진열되어 있고
저희가 기웃거리자 친절하게 맛볼수 있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먹을 수 있게
쿼터로 주문,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녹차와
제가 좋아하는 캬라멜 그리고 울 막둥이가 고른 클래식을
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오자마자 아이스크림으로 다소 부족했던 점심을 완결했습니다.
모처럼의 평일 점심에 또 추억하나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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