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전주 수제버거 집앤버거 다녀왔어요

코미네 2017. 1. 30. 21:03





















드디어 드디어

병신년을 보내보리고

정유년이 왔습니다.

우리 블친님들

새해 복 정말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저희가 병신년,

그러니까 작년을 마감하면서

다녀온 전주 수제버거 집앤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음력으로 12월29일

그러니까 1월26일 전주 수제버거 집앤버거에 다녀온 것입니다.

사실 1월26일은

연휴를 시작하기 전날인데요,

저희 가족은 연휴 첫날 마트에 가면

워낙 쇼핑하는 분들이 많을까봐

그 전날인 목요일 저녁에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서울의 장모님 댁으로 가기로 했지만

아무래도 서울에 다녀온지도 얼마 안되고

또 휴일 후 울 막둥이가 개학하고

또 제가 혹시 목디스크가 재발할까봐 두려운 마음에

이번 설은 집에도 조촐하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물론 집에서 차례를 지내기로 한 것입니다.

해서,

울 가족은 목요일 마트에 갔다왔습니다.

이번 설은 울 마눌님이

아들님들을 위해서 갈비찜을 한다길래

이것 저것 마트에서 장을 보고

혹시 아이들한테 먹고 싶은 것이 없는지

물어보았더니,

울 마눌님은 울 장남하고 먼저 얘기를 했던지

햄버거를 먹자고 합니다.

물론 점저로 말이죠.

저는 그럼 집에서 롯데리아 먹을까 했더니

울 장남이 

전주에 새로운 수제버거집이 생겼다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전주 수제버거 집앤버거에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울 장남이 운전해서

비전대학 안에 있는 집앤버거에 도착했습니다.

울 막둥이는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어 배가 부르다고 해서

그냥 사가지고 갈까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먹고 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실 저희집은

수제버거는

일본의 모스버거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예전에 저와 울 마눌님은 일본에서 살때

모스버거를 먹어본 후 햄버거의 정점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강남점에

모스버거가 생겼을 때

일부로 먹으러 가서 전주까지 사가지고 온 적도 있었는데

새로운 수제버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햄버거는 식사 보다는 간식의 개념이 강했지만

집앤버거에 도착해서 건물을 보니

어쩐지 저녁으로 먹고 가야할 듯 했답니다.

그래서

계획을 급 변경

먹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약간 팝레스토랑 분위기에

깨끗 깔끔한 것이 

울 가족들이 모두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이렇게 수제버거집에서의 주문은 약간 생소했는데,

주방과 주문하는 곳이 같이 있고

그 앞에 주문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우리같은 초자들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울 장남은 

불고기 버거에 set B를 추가주문했는데

set B는 닭튀김과 음료셋트입니다.

저는 오리지널인 아메리칸 버거에 set C

set C는 프렌치프라이와 닭튀김 그리고 음료입니다.

또 빵은 불고기 버거에는 치아바타번으로

아메리칸 버거에는 브리오슈번으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빵의 종류와 팻티, 사이드메뉴 그리고 음료수를

좋아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울 막둥이와 울 마눌님은 도저히 추가로 버거를 먹을 수 

없다길래 그냥 사이드메뉴만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가 나왔는데,

일단은 비쥬얼이 훌륭했습니다.

배가 불러서 못 먹겠다던 울 막둥이가 제일 좋아라합니다.

역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더라구

햄버거도 사이드메뉴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햄버거의 양상치도 신선했고 패티도 뭔가 수제가 틀림없는 맛이였습니다.

두둑하고 고소하고 육즙까지도 맛있었습니다.

프렌치프라이도 보통의 프랜차이즈보다 두툼하고 금방 튀겨낸 맛,

또 치킨도 바로 신선하게 튀긴 듯 기름기 없이 맛있고

치킨 자체의 양념으로 약간의 매콤함이 입안을 개운하게 합니다.

플랜카드에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더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였습니다.

그러나

사가지고 오는 것은 사양하고 싶더라구요.

시선한 맛 그대로를 느끼려면 집앤버거에서 먹는게 답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아무튼

오늘은 우리가족은

마음에 드는 맛좋은 수제버거 집앤버거에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병신년을 잘 보내고

새해 정유년에는 더 맛있는 음식으로 우리집 식구들 

입을 줄겁게 해주고 싶은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