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은
자랑 좀 하고 싶습니다.
뭐냐구요?
혹시 타보신 분도 있지 싶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KTX라는 것을 타 보았답니다.
사실 전주에 사는 관계로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라
차로 움직이는 것이 더 좋답니다.
그리고
어쩌다 정말 어쩌다 저 혼자
일이 있어서 서울을 가게 되면
고속버스를 타게 됩니다.
고속버스가 강남에 있으니
일을 보기가 수월하기 때문이죠.
기차는
아주 옛날에
정말 칙칙폭폭 소리가 나던 때에나
탔지만
언제나 꽉찬 사람들과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때문에 잠도 잘 수 없고
자리도 비좁았던 기억으로
잘 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울 장남이 군에 있을때는
빨리 온다면서 기차를 타고 다니더라구요.
뭐 이제는 KTX를 타면
시간이 반으로 단축되어 좋기는 하지만
어쨋든 저는 지금까지 타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에서 목디스크를 치료하고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 입원하였다 퇴원하고 집에 가려다보니
빨리 집에 가고싶었답니다.
또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용산이 가깝기도 했고요.
그래서
울 마눌님하고 KTX를 타고 집에 가기로 했답니다.
그럼
자리 예약이 필수겠죠?
하여 급하게 코레일 앱을 핸드폰에 깔고 예약을 해봤습니다.
물론 코레일로 예약하는 것도 처음이구요.
울 마눌님과 머리를 맞대고 예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울 마눌님이 KTX는 자리가 너무 좁다고 겁을 주길래
저의 아직 불편한 몸 상태를 생각해서
KTX 특실을 예약했답니다.
그리고
용산에서 출발하는 KTX를 탔습니다.
뭐 고속버스의 우등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창에서 보니 특실과 일반실의 의자 등받이 색이 틀리더라구요.
다른것을 안타봐서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제가 탄 KTX는 특실과 우등이 창밖에서도 차이가 났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보니 좌석도 비교적 넓직하고
탁자로 편하게 펼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도록 좌석마다
콘센트가 달려있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꿀아몬드와 쿠키 그리고 물티슈가 들어있는 봉지를
하나씩 주고 갔답니다.
그러니까
KTX 특실은 비행기와 고속버스 우등의
장점을 짜집기 해서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물론
3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1시간40분만에 전주에 왔답니다.
다행히 편하게 전주까지 오게되어
울 장남과 울 막둥이와의 상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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