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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코미네 집의 대장은
울 막둥이가 분명합니다.
울 막둥이는
채소보다는 고기류를 진짜 너무 상당히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가지만 먹는 것은 아니고
고기 종류로는 아주 골고루 좋아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탕수육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중국음식점에 가면
제일 먼저 먹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탕수육입니다.
그러고 보니
코미도 중국집에가면 짜장면 아니고서는
탕수육이 제일 좋답니다.
부전자전인듯 합니다.
아, 울 장남도 역시 탕수육을 좋아합니다.
다만 울 장남은 마눌님 닮아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않지만 말이지요.
그래서 준비했답니다.
또 예전에
코미가 컴퓨터 작업하면서 랜더링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컴퓨터가 작업하는 동안 저는 그저 기다리고 있어야하는 시간이 있답니다.
그럴때는 아시겠지만
이것저것 채널을 돌려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여
홈쇼핑에서 탕수육을 하길래
눈이 번쩍!
홈쇼핑에서 곡금초탕수육을 하고 있더라구요.
집에 아무도 없어서 의견들을 물어볼 수도 없고
한참을 보고 있으려니까
저도 모르게 결제를 누르고 있더라구요.
홈쇼핑에서 탕수육!
얼마나 반가운지 그 마음 아셨으면 합니다만,
곡금초라는 중식 대가가
특제 비법으로 아주 바삭하게 만든탕수육에
또 특제 소스가 들어있다니 당연히 코미라면 먹고싶었겠죠?
그래서 사버리고 말았답니다.
모두 탕수육이 11팩에 소스와
난자완스 2팩이 들어있답니다.
물론 배송되어 왔을때는
아이스박스에 아주 잘 보전되어서 왔구요.
그랬는데,
저는 차마 이 탕수육을 튀겨야하는줄은 몰랐답니다.
홈쇼핑에서 온 박스를 뜯던 울 마눌님!
으아아악,
튀김이잖아~~~라면서...
원망이였답니다.
한번에 먹을 수 없도 없이 여러팩인데
기름에 튀겨야하면
먹을때만다 튀겨야한다는 뜻이니
온 집안에 기름냄새 진동이라고 투덜거리더라구요.
뭐 제가 그것까지 염두해두고
탕수육을 사겠습니까?
울 마눌님 투덜거림은 못 들은척하고
아이들한테
오늘 엄마가 탕수육 만들어줄거야하고 선언해버려서
울 마눌님 어쩔수 없는 얼굴이더라구요.
하지만
저녁 먹을때는 그릇 가득 탕수육을 튀겨가지고 왔답니다.
후라이팬에 탕수육만큼의 기름을 부어서
잘 튀겨왔더라구요.
또 이 곡금초 탕수육은 튀길때 기름을 많이 먹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 튀겨가지고 왔답니다.
소스는 원래 얼려온 소스를 녹여서 먹겠지만
울 마눌님은 소스도 끓여왔답니다.
야채가 있으면 같이 넣어가지고 끓여왔겠지만
급작스레 온 탕수육이라 집에 야채 넣을만한게 없었다고 하면서
소스만 끓여왔습니다.
사실은 울 막둥이가 야채를 안 좋아하니 빼고 소스만 만들어온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지만, 그냥 모른척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번 탕수육 만들때는 야채 잔뜩 넣어준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아무튼
곡금초탕수육은 맛있었습니다.
튀기면 몸에 나쁜것 아냐?라는 생각을 말끔히 지워줄 만큼
곡금초 탕수육을 튀길때 기름도 적게 들고
웬만한 집에서 파는 탕수육보다 완전 바삭바삭 하답니다.
알고 보니 탕수육 피에 공기층때문이라는데,
코미네야 전문적인 것은 모르겠고
입이 아주 바삭바삭 좋아했습니다.
물론 찍먹, 소스를 찍어먹었답니다.
사실 코미는 부먹, 소스를 탕수육에 부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미를 뺀 코미네 식구들은 찍먹을 선호한답니다.
외로운 가장이죠?
저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혹 이비가라도 아시죠?
이비가 탕수육 같은 질감과 촉감과 맛을 좋아하는데
코미네 식구들은 더 바삭한것을 좋아합니다.
아이고
그러고 보니 이비가에서 탕수육 먹은 일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코미네 집에서는
울 막둥이가 음식대장인 듯 해서
어떻게 잘 말씀드려서 이비가 탕수육 한 번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아무튼
튀긴것인지 안튀긴것인지도 모르지만
오로지 식구들이랑 같이 먹겠다는 일념으로 주문한
곡금초탕수육,
울 코미네 집은 나름 맛있게 알뜰하게 먹었답니다.
물론 중간에 난자완스도 해 먹었답니다.
난자완스도
중국집에서나 먹어보는 음식인 줄 알았는데
집에서도 맛있게 난자완스 먹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이제 두팩 남아있는데
울 마눌님 또 언제 튀겨주실런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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