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전주짜장면 삼천동 평화동 현금 3.000 행사중인 하얼빈

코미네 2017. 6.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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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음식은 자장면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가격까지 싸다면

금상첨화아니겠어요?


평소 제가 운동하는 곳에

새로운 중국음식점이 생겼습니다.

사실은 새로 생긴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던

하얼빈이라는 중국음식점이

제가 운동하는 곳

도로변에 떡 하니 오픈했네요.

그러니

코미의 갈등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운동을 하려고 나오면

눈 앞에 아른거리는 자장면,

언젠가 먹겠지라고 여운을 남겨두웠었는데

바로 기다리던 때가 왔습니다.


울 막둥이는 영어 학원만 다니는데

저녁7시30분에 끝난답니다.

그래서

코미와 울 마눌님이 울 막둥이 학원에 마중을 나갔는데

울 막둥이가 늘 하는 질문,

엄마 오늘 저녁 뭐예요?에

그냥 평범한 밥이네 된장찌게하고~~~라고 대답하니

급 실망한 울 막둥이!

하여 핑계김에 코미가 자장면 어때?라고 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울 장남까지 픽업해서

삼천동에 있는 하얼빈에 갔습니다.


자장면 값이 자그만치 현금으로는 3,000원

짬뽕도 3,000원입니다.

오픈기념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장면과 짬뽕 또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오픈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더라구요.

일단

새로 오픈한 곳이니

시설은 완전 깨끗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셀프코너를 만들어 놓고

필요한 단무지나 김치를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울 막둥이가 좋아하는 밥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음식은

탕수육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아주 특이하거나 독특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탕수육이 주어야하는 맛을 충실히 줬다고나 할까?

금방 튀겨서 바삭하고

고기의 양도 좋았고 소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장면도 금액이 싸서 혹시나 싶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더구나 애교의 메츄리알까지 들어있었습니다.

짬뽕도 양과 질 다 좋았습니다.

적당한 매콤함에 건더기도 제법 많았고요

면도 바로 삶아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울 장남과 막둥이는 당연히

밥도 떠와서 비벼먹더라구요.


다 먹고 나오면서

카드 계산을 하려고 하니까

주인분이 지금 행사기간으로 카드와 현금의 가격차이가

10,000원 정도라고 하니,

없는 현금 탈탈 털어서 계산했네요.

언제까지 오픈 행사하나 싶었는데

어제 지나다 보니 아직도 행사중입니다.

뭐 그래도 덕분에

핑계김에 자장면과 짬뽕으로 저녁 먹었습니다.


울 동네에 새로 재단장한 하얼빈,

번창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