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31학기말 고사를 마쳤습니다.
울 막둥이가요.
어릴적 디지몬과 포켓몬 캐릭 이름을 모두 외웠던
막둥이가 벌써 중 3이 되어서
옛날 귀염둥이 흔적은
꺼뭇꺼뭇 머슴아로 변했지만
그림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릴적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스켓치북을 사주면 1주일도 안되 새 스케치북을
사줘야 했구요.
감기라도 들어서 누워있으라고 하면
그림 한 장 그리게 해 달라고 조를 정도였습니다.
우리 막둥이
형하고 차이도 많이 나지만
이러한 일상의 모습들을 울 식구들은 정말 이뻐합니다.
초딩때 와콤 시팃크가 출시되어
사준 후 지금까지 죽~~~
스케치북보다는 와콤으로
마치 전문작가인양 그림을 그립니다.
와콤을 사주고 좋은 점은
매주 마트에서 스케치북을 안 사도 된다는 것과
바닥에 앉아서 끙끙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는것이네요.
그리고 요즘은
어떻게 사이트를 찾았는지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사이트에서
그리는 법 공부도 한답니다.
오늘 기말시험을 끝나고 오자마자
와콤을 충전하고 바로 오늘 밤부터는 다시 그림 그리겠네요^^
울 마눌님은
시험기간에 잠도 충분히 못 잤으니
쉬라고 하지만,
그림 그리는것이 쉬는 것이라네요.
시험 끝났으니 친구들과 놀러가도 좋으련만
친구들 모두 PC방 갔는데
울 막둥이는 PC방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집으로 곧장 왔답니다.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중3~ 울 막둥이!
4일 동안 시험 보느라 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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