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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장마기간인지
장마기간이 무더운지
아무튼
습기 잔뜩 머금은 더운 여름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미도 어째 입맛이 없습니다.
울 마눌님,
절대 그럴일 없을거라고 놀립니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입맛도 없고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겠고
울 마눌님한테 저녁 반찬 무엇이냐고 물어봤지만
더운날이라 뭐 아직까지 대안이 없다네요.
하여
오늘 집 문 앞에 붙어있는
음식배달용 책자를 찾아서
뒤적뒤적하다가
원평순대마을의 곱창순대볶음을 발견했답니다.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
아니 집에서 배달시켜 먹은 적 없는
전주야식 배달 원평순대마을 곱창순대볶음이네요.
그래서
울 식구들한테 물어보고
다수결에 의해서 곱창순대볶음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울 마눌님은
피순대,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먹는
당면이 들어가 있는 순대가 아니라
완전 피만 들어있는 순대는 못 먹는다고 해서
전화해 보니
고객님 원하는대로~~~
라고 하여서
당면순대가 들어가 있는 곱창순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따끈한 밥도 준비하고
드디어 원평순대마을에서 배달되어 온 곱창순대볶음.
음식은 일회용기에 완전 깔끔하게 배달되어 왔답니다.
마늘과 고추와 된장도 따로 따로
포장되어 오고 일단 합격!
곱창순대볶음의 뚜껑을 열었더니
코미는 빨간색을 상상했는데
야간 양념은 되어있지만
약간 희멀건한 느낌에
혹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역시 우려였습니다.
야채도 아주 살짝 볶아서 아삭하고
곱창도 쫄깃하게 맛있고 물론 냄새도 안나고
순대도 맛있게 볶아졌는데
워낙 들깨가 많이 들어간 듯
완전 고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채 속에 깻잎향이 확 나고
따로 당면도 너무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 잘 익어있고
비벼서
지금 막 한 밥과 먹었습니다.
울 막둥이도 너무나 맛있게 곱창과 순대만 골라먹고
울 마눌님은 당면과 야채만 골라먹고
코미야 이것저것,
아까 입맛 없다는 소리가 무색하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마침 울 장남은
친구랑 저녁 먹으러 나간다고 나가서
울 장남 몪은 따로 남겨두었습니다.
아마도 울 장남도 맛있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떨결에 배달음식,
사실 야식배달음식은 잘 먹지 않았었는데
선입견이 확 깨지는 날이였습니다.
원평순대마을의 곱창순대볶음.
다음에 또 배달 주문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더운날,
곱창순대볶음으로 조금 활력을 되찾은 저녁이였습니다.
단 순대가 좀더 들어 있었씀 합니다
쫌 적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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