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어디까지 드셔보셨나요?
사실
배달음식보다야 직접 매장에 가서
먹는 것이 천만배는 맛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정말 정말 정말
밖으로 나가기 싫고 또 꼼짝도 하기 싫은 날 있잖아요.
그런날이였답니다.
연일 덥고 습한날의 연속이고
비도 찔끔찔끔 내렸다 왕창 쏫아졌다
종잡을수도 없는 와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은 먹어야겠고
그렇다고 입맛은 또 없고 무엇을 먹을지도 모르겠고
코미네도
토요일 저녁 무엇을 먹을까로 한참 고민을 했답니다.
코미네는
울 장남이 친구들 만나려고 나가고
울 마눌님하고 울 막둥이하고 코미하고
무료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미도 에어컨바람을 너무 많이 쏘였는지
목도 칼칼하고 감기가 올까 걱정도 되고
하여 마트에도 못갔는데
울 마눌님 저녁 떄문에 완전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코미가 울 마눌님 고민에서 해방시켜주려고
배달음식 앱을 보던 중
배달도시락이 보였습니다.
모모스테이크와 본도시락이 배달된다길래
울 세식구 고민고민하다 본도시락 먹어보기로 했는데
글쎄 토요일이 휴무라네요.
그래서 모모스테이크로 급 변경
주문을 했습니다.
울 막둥이는 스테이크 삼겹정식
울 마눌님은 직화 목살스테이크 볶음밥
코미는 스테이크 함박 정식이였습니다.
배달앱으로 주문한지 근 40분 정도 후 도착하였습니다.
따뜻하고 깔끔하게 도시락포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소스도 구분되어 따로 일회용기에 질서정연하게 왔고
미소국도 일회용기에 잘 왔습니다.
드디어 도시락을 열어보니
비쥬얼은 괜찮았습니다.
깔끔하게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잘 배달되었더라구요.
그럼 맛 분석입니다.
우리 모두 들어있는 공통 스테이크는 완전 바싹 구워져 있었습니다.
울 막둥이 스테이크와 코미의 스테이크는 한입크기로 구워져있었고
삼겹살도 소분되어 잘 구워져 있었습니다.
울 마눌님 목살스테이크는 살코기만 구워서 왔더라구요.
그렇지만 보기에는 좋았는데
맛은~~~~ 쫌 퍽퍽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소스에 찍어먹으니 그냥 소스맛이 더 강했습니다.
그러나 채소 구운것은 나름 좋았습니다.
밥도 약 반공기 정도 들어있었고
울 마눌님의 볶음밥은 코미네가 좋아하는
마트에서 팔던 비비고의 새우볶음밥보다는 좀 떨어지는 느낌
볶음밥의 재료도 냉동식품을 쓰셨나 싶었습니다.
또 코미의 함박스테이크도
글쎼요. 그냥 집에서 배달음식이니까 그러려니 하면 뭐 괜찮겠지만
어쨋든 코미 입맛에는 그닥 맛있다는 느낌이 덜하더라구요.
모모스테이크가 원래 직접 매장도 있는것 같던데
매장에서 먹어도 이 맛인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도
코미네는 아낌없이 다 먹었습니다.
입맛없고 먹고싶은것도 별로 없는 이 무더위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배달음식 먹는것도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조만간 본도시락도 시식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참, 이 포스팅은 순전히 코미네의 주관적인 입맛평입니다.
혹 오해없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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