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배달로 시켜먹은 가장맛있는족발과 미스터보쌈

코미네 2017. 9. 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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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집에서

만인의 저녁메뉴 

족발과 보쌈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토요일은

코미네가 아점을 먹고

마트에 일주일치 장을 보고

점저를 먹는게 순서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은

마침 울 장남은 서울에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나가고

울 막둥이는 2학기 중간고사가 몇일 남지 않아서

열공하고

집이 휴일같지 않게 조용한 날이였습니다.

그러나 마트까지 안 갈수가 없어서

울 누나하고 울 마눌님하고 코미하고만 마트에 갔습니다.

그러나 마트를 다녀온 후

울 마눌님이 몸이 갑자기 별로 않좋다고 하더라구요.

해서

울 누나가 오늘은 한턱 내겠다고 했답니다.

외식이 더 좋겠지만

울 장남도 집에 없고

울 막둥이는 열공중이고 하여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고르고 고른 끝에

족발과 보쌈을 먹기로 결정

당연히 코미네가 좋아하는 

가족, 가장맛있는 족발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늦은 저녁도 아닌데

가족셋트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보쌈은 이미 동나고 없답니다.

아무래도

가족셋트는 족발과 보쌈이 셋트로 되어있는데

벌써 오늘치 보쌈이 다 나간것이라네요.

아쉽!

코미와 울 막둥이 울 누나는 족발만으로도 좋아하지만

울 마눌님은 보쌈만 먹지

족발은 못 먹습니다.

그냥 족발만 주문하자는 울 마눌님이지만

울 누나가 아픈 울 마눌님 얼렁 나으라면서

다른 곳에서 보쌈을 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해서 또 코미가 열쉼히 찾아보다가

미스터보쌈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일단 흰밥은 필수,

그리고 족발은

코미네가 좋아라하는 가족의 반반족발입니다.

일반족발과 불족, 그러니까 맵게 양념된 족발을 다시 구워서

중독성이 있는 족발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맛있습니다.

코미네는 내내 가족의 족발만 먹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잡냄새도 없고 맛도 깔끔하고

쫄깃쫄깃 딱 코미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불족은 또 울 막둥이가 좋아합니다.

입은 맵지만 속이 쓰리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아무튼 코미네는 좋아하는 족발입니다.

그리고 처음 주문해본 미스터보쌈,

코미네가 워낙 가족의 보쌈만 먹어서 그런지

미스터보쌈은 영 낯설더라구요.

보쌈은 약간 달달한 양념이 조금 올려져 있고

보쌈 맛은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양념과 보쌈의 조화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같이 온 막국수도 면이 좀 불어서 잘 섞이지도 않더라구요.

맛은 그냥저냥입니다.

또 보쌈은 무우말랭이를 잘 무쳐서 먹는 맛이 있는데

미스터보쌈은 무우말랭이가 아니라 그냥 진짜 무를 절여서 무쳤더라구요.

역시 어색입니다.

그리고 같이 온 된장이나 고추 쪽마늘 등도

역시 코미네는 어색한 느낌이였습니다.

역시 익숙한 것에 더 애착이 있는듯하는

코미네의 입맛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울 누나 덕분에

울 식구는 푸짐하게 저녁을 먹고

울 막둥이가 공부하는 동안

울 마눌님과 울 누나는 수다로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다음에 족발도 보쌈도 먹을려면

정말 일찌감치 전화로 예약해야할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