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와 둘만의 오봇한 시간을 보낸 날입니다.
평일,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마친 다음날
막둥이네 직업체험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업체험이란 부모나 친구 혹은 지인을 통해서
실제 직장에서 같은 일을 체험하고 리포터를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울 막둥이는
아빠가 하는 일을 체험하고 싶다하여
현장에서 제가 하는 일을 견학하기로 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같이 촬영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하신 울 마눌님 엄명에 따라
집으로 오는 길에 전북대 앞에서 막둥이 컷트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전북대로 간 것입니다.
울 막둥이는 전북대에서 컷트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더 요즘 유행을 따라갈수 있다지만 저는 잘 모르겠던데 말이죠.
이래저래 전북대 앞에 주차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전북대 골목 골목을 돌아보다
먹자 골목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또 부자지간에 같이 만족스럽게 먹을 곳을 찾다
선택한 집이 꾸이스끼 일본음식집 이였습니다.
점심시간을 넘겼는데도 많은 분들은 식사중이라
맛집이리라 생각하고 일단 주문했습니다.
막둥이는 매운돈까츠
전 로츠까쯔
여기에 돈코쯔라-멘 하나 추가하여
같이 먹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로츠까츠 입니다.
전 돈까쯔는 언제나 로츠까쯔를 먹습니다.
히레카쯔보다는 로츠까쯔가 제 타입 입니다 .
저희식구들은 돈카쯔가 먹고싶을 땐 단골 돈카쯔집 돈젠을 가는데
오늘은 이집에서 먹어 볼까 합니다
로스까쯔 개인적인 평은
너무 바싹하여 먹기에 약간 딱딱하여 아쉬운 면은 있네요.
로스까쯔의 매력은 바삭함 속에 촉촉함인데 좀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막둥이가 매운것을 좋아하여
매운 돈까스를 시켰는데
나름대로 미각이 장금이라 우기는 막둥이 입맛에
그닥인가 봅니다.(어디까지나 개인취향)
저도 한 점 먹어 보았는데
매운소스가 고추장 본연의 맛이 강하여
돈까스 맛을 저하 켜 버리더군요~
개인적으론 고추장맛을 약간 누그러트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돈코츠라멘~
오늘 먹은 메뉴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이 돈코츠라멘 입니다.
사실 돈코츠라멘은 그냥 한번 주문해본것인데
오늘의 메인메뉴보다 더 맛있습니다.
일본 라멘 특유의 맛이나서 돈까츠보다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전북대 앞에서 돈까츠랑 라멘은 맛있는 편이였는데
아무래도 아내를 빼고 먹어서그런지 영 허전한 것이 약간 실패한 기분이랄까요 ~
아무튼 꾸이스끼를 나와
미용실에 가서 막둥이 컷트를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울 막둥이의 직업체험으로 둘만의 시간은 좋았지만
가족은 역시 함께하는 것이 더 좋을듯합니다.
나중에 울 마눌님이랑 다시 꾸이스끼를 가야할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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