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마무리에 가장 좋은 '가장맛있는족발'입니다.

가끔 족발이 먹고 싶을때 없으신가요?

특히 무엇인가 맛있는 것을 먹고는 싶으나

몸은 조금도 움직이고 싶지 않은날

쫄깃한 족발이 먹고싶어집니다.

이번 퐁당 연휴의 마지막날

어쩐지 어디 가기도 싫고 

온 식구가 하루종일 집에서 뒹글뒹글한 날입니다.

하지만 뒹글거려도 맛있는게 먹고 싶었기에

가족의견으로 족발이 선정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집 근처에 있는

'가장맛있는족발'이라는  족발집의

족발을 선호하는데

이름처럼 맛있는 곳입니다.

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사실 족발은 족발집에가서 

따뜻할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죠.

하지만 진짜 몸이 꼼짝도 하기 싫은날

주문해서 먹어도 맛있는 곳이

이곳 '가장맛있는족발'집이라 맛있게 먹는 편입니다.

일단 저녁으로 족발을 먹기로하면

우선 흰 밥부터 합니다.

족발이 배달되어오는 시간에 맞추어

촉촉한 흰밥을 하거든요.

저희집은 고기는 무조건 밥!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족발입니다.

반반족발과 보쌈입니다.

울 마눌님은 족발을 못 먹는 관계로

족발집은 보쌈도 맛있어야합니다.

당연히 이 가장맛있는족발집은

보쌈도 맛있어서 저희집 단골입니다.

반반족발은

일반족발과 매운양념족발이 

반반 들어있습니다.

같이오는 부재료는

보쌈을 주문했으니 보쌈김치는 당연하고

겉저리김치와 부추무침,

상추와 깻잎에 마늘을 편으로 썬것, 된장, 

슬라이스 무쌈, 백김치가 같이 옵니다.

쫄깃하고 촉촉하고 단백한 족발에

매운양념족발은 매콤한 것이 

입에는 불이 나지만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따뜻한 흰 밥과 먹으면

그래서 역시 밥도둑이라는 말이 있나 싶습니다.

울 마눌님은 보쌈을 좋아합니다.

같이 온 보쌈김치도 입이 좋아하는 맛입니다.

깻잎이나 상추에 보쌈김치와 보쌈을 싸서 먹어도 좋고

그냥 보쌈김치에 보쌈을 얹어 먹어도 좋고

특히 보쌈과 백김치를 쌈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아무튼 어찌 먹어도 맛있습니다.

밥 도둑이 확실합니다.

이렇게 휴일의 마지막날을

완전히 푹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리 매형의 생일날이라

생일선물로 근사한 이 '가장맛있는족발'집의

족발셋트를 보내드렸답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려고 했지만

일정들이 여의치 않아 보내드렸답니다.

울 매형도 족발 진짜 좋아하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