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 풍경

전주 한옥마을 풍경 사진 ( ts-e 50mm)

코미네 2018. 10.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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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차가워진 날씨에

한 뼘은 더 높아진 가을날입니다.

해서

오늘은 오전에 짬을 내서 

후다닥 다녀온 교동 ~ 

전주한옥마을 입니다 

예전 제가 어렸을 때는 교동이라 불렸고  

요즘 전주한옥마을이라 불리는 곳이죠~ 


전주 한옥마을은

계절마다 독특한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을에 가장 예쁜 곳이지요.

그래서 가을이 가기 전에 꼭 가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 드디어 갔답니다.


요즘의 전주 한옥마을은 고즈녁한 동네라기 보다는

많은 관광객,  친구나 부부, 가족, 동창 그리고 연인들이   

한복이나 교복 등을 입고 길거리 음식 하나씩 들고

또 나이 있으신 분들은 교복을 입고 추억을 소환하여 즐기기도 하고

노년의 추억을 다시 만드는 즐거움을 쌓으려고 오시는 

조금은 시끌거리고 북적대는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연인들이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전주한옥마을에 오시는 분들 중

고즈녁함을 기대하셨다면 실망도 많이 하시겠지만,

확실히 다른 지방의 한옥마을과는 다른 분위기의 이유로

즐기고 가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한 일정을 보내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고즈녁한 한옥마을을 즐기실 분들은 삼청동이나 북촌한옥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요

관광지처럼 왁작지걸 하며 길거리 음식도 즐기며  덤으로 한옥도 즐기실 분은 전주한옥마을이죠~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한옥이 가지고 있는

어여쁜 곡선의 지붕과

나지막한 담장

걷기에 딱 좋은 골목길

그리고 곳곳마다

자그마한 상점과 먹거리의 도시입니다.

슬로우시티라고도 하죠.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여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랍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를 빼놓을수는 없죠.

여행의 즐거움의 첫번째가 바로

먹거리 아닐까요?


이러한 전주의 한옥마을이

지금, 가을날이 걷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 높아진 하늘아래 전주 한옥마을을

담아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