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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차가워진 날씨에
한 뼘은 더 높아진 가을날입니다.
해서
오늘은 오전에 짬을 내서
후다닥 다녀온 교동 ~
전주한옥마을 입니다
예전 제가 어렸을 때는 교동이라 불렸고
요즘 전주한옥마을이라 불리는 곳이죠~
전주 한옥마을은
계절마다 독특한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을에 가장 예쁜 곳이지요.
그래서 가을이 가기 전에 꼭 가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 드디어 갔답니다.
요즘의 전주 한옥마을은 고즈녁한 동네라기 보다는
많은 관광객, 친구나 부부, 가족, 동창 그리고 연인들이
한복이나 교복 등을 입고 길거리 음식 하나씩 들고
또 나이 있으신 분들은 교복을 입고 추억을 소환하여 즐기기도 하고
노년의 추억을 다시 만드는 즐거움을 쌓으려고 오시는
조금은 시끌거리고 북적대는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연인들이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전주한옥마을에 오시는 분들 중
고즈녁함을 기대하셨다면 실망도 많이 하시겠지만,
확실히 다른 지방의 한옥마을과는 다른 분위기의 이유로
즐기고 가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한 일정을 보내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고즈녁한 한옥마을을 즐기실 분들은 삼청동이나 북촌한옥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요
관광지처럼 왁작지걸 하며 길거리 음식도 즐기며 덤으로 한옥도 즐기실 분은 전주한옥마을이죠~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한옥이 가지고 있는
어여쁜 곡선의 지붕과
나지막한 담장
걷기에 딱 좋은 골목길
그리고 곳곳마다
자그마한 상점과 먹거리의 도시입니다.
슬로우시티라고도 하죠.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여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랍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를 빼놓을수는 없죠.
여행의 즐거움의 첫번째가 바로
먹거리 아닐까요?
이러한 전주의 한옥마을이
지금, 가을날이 걷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 높아진 하늘아래 전주 한옥마을을
담아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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