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세종시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방학이지만
매일 매일 할 일이 많은
울 막둥이,
너무 집에만 있는것은 아닐까 싶어
모처럼
울 막둥이가 좋아하는
등촌샤브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울 막둥이가 장어덮밥 다음으로
좋아하는 등촌샤브칼국수는
그러나 너무 슬프게도
제일 가까운 곳이 바로
조치원입니다,
그래서 토요일 점심을
조치원 등촌샤브칼국수를 먹고
세종시에 볼 일을 좀 보고
대전에 들려서 집에 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세종시에 들어서자마자
울 마눌님이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다고 ㅠㅠ; 해서
세종시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비교적 가까운
홈플러스 세종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홈플러스에 도착하고 보니
다시 조치원 갔다가
다시 세종시로 오는 일정이 번거롭기에
오늘은 그냥
세종시에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엄청 많다는 경보음이 울리더라구요.
해서 그냥 홈플러스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몇 바퀴를 돌아본 끝에
바르미 샤브 칼구수 & 스시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등촌샤브칼국수를 못 먹는
위로인 셈이지요.
토요일 점심이라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아주 꽉꽉 찼습니다.
홈플러스 안에 있는 곳이니
점심도 먹으면서
장도 보는 일석이조의 나들이가 많았답니다.
저희도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시 1인분과
샤브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샐러드바는 뷔페입니다.
사실 바르미 샤브 칼국수는
우리 전주에도 있지만
세종시에서 먹어보았네요.
일단 주문을 하면
샤브샤브를 해 먹을 육수와 소고기가 나옵니다.
인덕션에서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며
샐러드바에서 음식을 가져오고
샤브용 야채와 버섯 그리고
유부나 만두 등을 가지고 옵니다.
겉절이 김치도 가져왔습니다.
육수가 끊으면 일단 야채를 먼저 넣고
팔팔 끓을때 고기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육수나 고기 등은
등촌샤브칼국수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비쥬얼이기에 내심 다행이였습니다.
또한 겉절이는
등촌샤브에서 먹던 것과 비슷합니다.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겉절이거든요.
면은 탱글거림이 부족하더라구요.
저희 가족 입맛은 등촌샤브칼국수를 좋아하나봅니다.
그리고 스시는
10피스입니다.
스시용 생선은 골고루 싱싱합니다.
그리고 샐러드바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샐러드는 비교적 다양한 종류로
많은 분들이 식사해서 그런지
그때그때 자주 바꾸고
꽉꽉 채워주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뷔페는 사실 귀찮아서
별로입니다
하지만 울 마눌님은
음식을 입에 맞는 것으로
조금씩 가져다 먹으니 좋아하더라구요.
울 막둥이도 고기 반찬만 가져다
먹을수 있어서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맛은
등촌샤브칼국수가 좋다네요.
그래도 오늘 저녁은 못 먹을것 같다는
울 막둥이는
작은 조각 케잌과
과자, 과일, 커피까지 마시고
일어났습니다.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의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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