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보름이 지났네요.
설날 서울 장모님댁에서 보낸지
보름이 후딱 지나가버렸습니다.
오늘 전주에서도
자장면을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장모님댁에서
먹었던 루이 중국음식점이 생각났습니다.
서울에 올라가면
주로 장모님과 처형네 식구와 같이
다니기 때문에
저희가족만의 시간은 좀처럼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올라가서는
저희 가족끼리 시간을 보낼 여유가 생겼습니다.
울 마눌님이
서울에서 몇가지 쇼핑을 해야한다기에
우리 가족만 따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간 곳은 결국
고양스타필드였네요.
고양 스타필드에서 쇼핑도 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과연 이번에 우리 가족끼리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실패하기 두려운 나머지
지난번에 먹고 맛있었던
루이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연휴 중이라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기에
안내 받아 자리에 착서,
주문을 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코스를 먹을까
요리를 몇가지 먹을까 고민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고민이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중새우칠리와 깐풍기
그리고 루이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혹시라도 부족하면
탕수육으로 결정까지 해 놨습니다.
요즘 저희 가족이
예전보다 음식 먹는 양이 줄어서
이럴때는 아쉬움이 큽니다.
조금 있으니
중새우칠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흰밥을 튀긴것인가?
그 위에 칠리소스의 새우입니다.
중새우칠리라고 명명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큰 새우라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씹으면 톡톡 터질 정도입니다.
칠리소스 자체도 과하게 시지도 않고
과하게 달지도 않았지만
입안에는 칠리향이 가득했습니다.
한마디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것이 깐풍기입니다.
바삭 튀긴 닭고기에
약간 매콤하게 소스를 넣어 버무렸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새우칠리 소스를 먹은 후
나온 깐풍기라 맛을 제대로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칠리소스의 맛이 더 강하거든요.
같이 주문했을 때
깐풍기가 먼저 나오고
중새우칠리가 나왔다면 두가지 맛
다 감동 받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원래 순한맛부터 나오는게 맞는듯합니다.
그리고 루이짜장면입니다.
원래 짜장면을 좋아하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짜장자체도 맛있는데
들어있는 야채도 큼직하고
면도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기에
감흥은 줄어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모처럼 서울에서
울 가족끼리만
쇼핑하고 먹은 일산 스타필드의
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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