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가성비로 본 KFC & 교촌치킨

코미네 2019. 7. 14. 17:42




















지난 수요일 막둥이를

 학교에서 픽업해 오는데

이번 교내 그림대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고 좋아하길래

그럼 상으로 뭐 맛있는것 먹자고 하니

오랫만에 

치킨이 먹고싶다고 하네요.

사실 금요일이 초복이라

금요일 먹을까 했는데

막둥이가 상으로 먹고 싶다니

아비로써 당연히 사 드려야겠죠.

해서

요기오에서  배달 시켜 먹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집은 치킨은 주로 다사랑 치킨을 먹습니다.

다사랑치킨은 언제 주문해 먹어도

우리 식구들이 이견없이 다들

 아주 맛있어 하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모처럼 

다사랑 말고 다른 치킨으로

외도?를 하기로 하고 검색 중

교촌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교촌치킨 먹은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울 막둥이님의 말씀도 있고 해서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교촌치킨은 너무 양이 적어서

그냥 교촌으로 

2마리 시킬까 하다가

급 KFC로 주문했습니다.

마침 울 동네에도 KFC가

배달되거든요.


제가 처음  한국에 상륙한 KFC를 먹어본 것은

1984년 대학 다닐적이였답니다.

(그땐 켄터키후라이드였죠, 흰수염 배불른 아저씨) 

 그때는 사실 돌도 씹어 먹을 때라지만

정말 엄청 맛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이후에는 가끔씩 먹기도 했지만

요즘은 먹은지 한참 되었길래

주문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KFC & 교촌치킨 간단 비교 들어갑니다

우선 교촌은 가격에 비해 양이 정말 적습니다.

한마리가 맞나 싶다고나할까?

저희가족이 좋아하는 다사랑과 비교해서

교촌은 양이 작습니다.


교촌 치킨은

교촌 반반 18,000원 + 배달비2,000원까지 합이 20,000원입니다.

(음료수는 교촌허니스파클링)




KFC


KFC는

오리지널치킨 버켓세트 22,800원입니다.

더구나 배달비가 없어서   22,800원입니다. 


실제로 주문해서 그 양을 비교해보니

교촌은 양이 너무 적어 초라해보일지경입니다.


그럼 맛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교촌의 반반 콤보는 짭짤한 간장맛과 

매콤한 맛인데 

짭짤한 간장맛은 매번 먹었던 맛으로

밥과 먹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매콤한 맛은

한 입 베어물던 울 마눌님이

마치 고추장멸치볶음과 같은 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 말에 저도 먹어보니 그런것도 같고.

두가지 중에서는 간장 맛이 더 좋습니다.

물론 이것은 울 가족의 입맛이지만요,


그리고 KFC는 추억의 맛이라그런지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덜 짜고껍질 안의 기름도 덜 하네요.

물론 교촌에 비해기름은 상당히 많습니다.

또 배달을 해주니오는동안 바삭한 겉이 

바삭함이 사라졌네요.

그래도 

맛이 괜츈합니다.

이것 또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껍질만 튀겨서 파는메뉴가 새로 나왔다고 했는데

전주는 아직 상륙안했나봅니다.

울 막둥이가그 닭껕질 튀김을 기다렸건만

언제쯤 전주에 도착할지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초복을 앞두고

교촌과 KFC의두가지 치킨도 먹고

정작 초복을 지난 토요일은닭백숙을 집에서

끓여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가성비는닭백숙이네요.


아무튼

올 여름은 아직 더위가예전같지 않지만

곧 무더워지겠죠?

그래도 더위는 미리미리 대비해서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