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군고구마 파는 곳은 객사 건너편 완전 강추

요 며칠 군고구마가 당겨서 작년에 파는 곳에 
가서 기웃기웃해 봤는데
팔자 않더군요.
슈퍼마켓 같은 데서 군고구마 기계를 놓고 
파는 곳이 꽤 있었는데
올해는 보이지 않네요

전주 객사 건너편 노상에서 
항상 파는 분이 계시니 
시간 날 때 가봐야겠다고 벼르다가
크리스마스이브날 막둥이 학교에서 픽업하고 
바로 시내로 갔습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라서 
특별한 것을 찾다가 
지방방송에서 멕시코 음식 소개를 유튜브에서 보고 멕시코 음식 좋아하는 아내에게 
말했더니 먹으러 가자고 해서 
전주 시내로 네이버에서 알려주는 곳으로 갔는데
가게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허무~~~ ㅠㅠ

그래서 객사 건너편에 있는 군고구마 사가지고

크리스마스이브인지라~ 멕시코 음식점 마시다 코는 없어졌으니 포기하고
수제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서
봉동 시장까지 가서 먹고 왔습니다.

저처럼 전주 군고구마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주변에서 
군고구마 안 판다면
전주 객사 건너편 할머님과 할아버지 두 분이 파시는
군고구마 강추합니다
양도 많고 무엇보다

 완전 꿀 고구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