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조조에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뜻밖의 수확이다.
아무튼 오늘 개봉하는 영화 톰아저씨 주연의 오빌리비언을 보고왔다.
전주에서...
조조의 좋은 점은 역시 싼맛?
일찍 시작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예매했다.
개봉 예정 영화 홍보에 한창인 로비, 아이언맨 3가 개봉예정기대작인것 같았다.
오블리비언 공식 포스터다 아이맥스를 볼 수 없는 전주,
안타깝다고나 할까...
이 시간에는 혼잡하지 않아 혼자서도 얼마든지 영화를 볼 수 있겠다 싶고,
커피향 모락모락 난다면 금상첨화겠죠.
오빌리비언을 다 보고 나오면서 한 첫 생각은
흠....SF의 비빔밥.
지구가 파괴된 2077년...
의 배경, 지구 마지막 생존자 정찰병 잭이 타이탄이라는 우주정거장으로 가기 몇일 전에 벌어진 일이다.
SF의 명작이라는 스탠리큐브릭 감독님의 2001년 오딧세이(컴퓨터가 사람을 통제하려고 사람들을 죽이는 설정), 트루먼쇼(인위적으로 조작된
사회), 매트릭스(역시 조작된 사회를 거부한 반정부에 의해 사건의 진실을 알게되는 주인공), 아일랜드, 터미네이터, 아이로봇...등등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봐왔던 SF 영화들의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잘 버무려졌기에 기존의 SF 영화와 또 다른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
거기에 로맨스, 사랑하는 아내를 지켜내고자하는 마음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흔히들 영화는 마약이라고 한다.
오늘은 잠시나마 내 일상을 내려놓고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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